기아 타이거즈의 서울 이전설에 관한 생각
기아가 가던지, 타이거즈가 가던지, 이란 출신 디자이너가 가던지, 둥케불케, 이상엽, 그들이 가던지, 그런 것들은 중요치 않다. 죽음이란, 그것들의 삶이란, 극한의 어떤 것과 같다. 우리는 선린상고도 잊었지 않는가? 그리고 충암고. 북일고. 그들도 모두 잊었다. 하물며, 기아 타이거즈가, 어디 저쪽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연세대 근처에서, 자리를 잡는다고 해도, 우리는 그다지 놀라지 않을 것이다. 진흥고도 그렇고, 광주일고도 그렇다. 군산상고도 그렇고, 우리는 그들을 모두 잊었다. 기아 타이거즈는 그것들을 잊기 위한, 그것들을 잊은 것에 대한 마지막 보고를, 자기를 잊는 것 같은 것을 행하는 것일 수 있다. 그와 같은 이전 속에서, 과거의 선수들은 무슨 차창 밖 풍경을 보았겠는가? 차라리 오토바이를 한 대씩 줘서, 그것으로 이동을 했다면 좋았을 것이다. 버스로 이동하니, 자립심이 떨어진 것일 수 있다. 하지만 불에 타는 버스. 그런 것들도 있었다면, 그들도, 버스 이동 중에, 좋은 음악도 듣고, 반야심경도 듣고, 그랬다면, 피곤해서 한 적이 없다면, 이런 것은 진정 불필요한 상상이다 싶다.
공을 던졌는데, 갑자기 사라지는 것이다. 그런 것을 우리는 야구 역사상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티비에서는 더더욱 본 적이 없다. 공을 하나 던졌더니, 포수가 잡다가 놓치고, 그것을 본 주심이 공을 하나 던졌더니, 포수가 또 던지고, 그래서 주심이 던진 공을 받다가, 포수가 던진 공에 맞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것이 다 기아 타이거즈가 서울로 이전하는, 에이치피 게이밍 노트북 오멘시리즈의 오멘이었던 것 같다.
원래 뭐든지, 불쌍하면 지게 되어 있다. 그 말은 너무 외연이 크고,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프로야구 선수들이 그만 상대팀이나, 지역의 불쌍한 사람들을 본 것이다. 자연재해는 너무 어려운 이야기이고, 때로는 단순한 이야기이고, 지금처럼 정부나, 지원 시스템이 발달한 때는, 뭔가 아주 불특정 다수의 어떤 것이 있는데, 그들이 가평의 이단 집단들처럼, 풍경처럼, 매우 불쌍한 것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굴비를 먹을 때 불쌍하지 않다. 그것은 먼저 비리지 않다. 아주 담백하고, 고소하고, 하늘 아래, 천정 아래, 굴비가 있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금방 영어 단어를 외웠다. 그와 같은 한 세트는, 열 마리에 사만 얼마 한다고, 대만 방송에서 그랬다 한다. 물론 그와 같은 한 세트는, 오직 프로야구와 같은 교육 시스템에서나 통하는 것이고, 다른 데에서는 의미가 없다. 다만 먹을 것이고, 먹다 보면 살이 찌는, 그런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굴비를 먹다 보면, 금방 공부를 잘할 것 같은, 어떤 요소 같은 것이 느껴진다. 그것은 삼국지의 원소와 같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의 원소를 느끼지만, 막상 중국인들은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 미안함이란, 그러니까 불특정 다수에 대한 미안함이란 거기서 발생한다. 공한증이 있대서, 중국 축구가 자꾸 지는 것은, 그들도 모르는 공동 경비 구역 의식이 있어서 그럴 수 있다. 설정이 모순적이고, 무정확하지만, 무정, 그런 것이 분명 있는 것이다. 우리는 원소를 느끼지만, 막상 중국인은 그런 원소를 모르고, 다만 장수 원소로만 안다는 것은. 저번에도 엘지에게 진 적이 있는데, 대체 뭐가 그렇게 미안하고, 공한증이 있었는지, 우리는 그런 한강의 범람을 보면서, 생각을 흘려보냈었다. 그리고 순위가 뚝 떨어졌었다. 호랑이는 자위를 하지 않는 느낌이 있는데, 곰이, 엘지를 했다고 하면, 엘지는 그런 뜻이 아니라고 주장하겠지만, 그런 것이 있다고 한다면, 가평의 이단 집단처럼, 매우 불쌍한 풍경이 갑자기 그려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보편적이다. 지우펀적인 것이다. 너무 우습고, 너무 우습지 않고, 너무 답답하고, 내가 부산에 가서 경비원 교육을 잘 받았다고, 엘지를 엄청 하는 두산이 불쌍하다는 생각은, 대체 누가 주도하는지 모르겠다 싶다. 사람이 마땅한 사회적 이슈가 없을 때는, 성적인 에피스테메를 갖고, 그것만으로도 생각을 깊게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방법이 아니고, 동시에 진정한, 사랑의 목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와 같은 기본적인 길에서, 너무 프로야구가 아는 척을 하는 것 같으면, 너무 보편적이고, 지우펀적인 것을, 내 머릿속의 지우개, 지울 수가 없는 것이다.
선린상고는 얼마나 깨끗했는가?
광주일고.
광주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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