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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인생

마음대로다 2022. 11. 12. 16:04

김수영의 불후의 명곡들만 겨우 기억하고
애착하는 이로서
그가 김일성만세라는
희한한 불쌍한 시를
썼다는 것이
내가 틈만 나면
태초의 사탄학을 강조하다 보니
굉장히 우스운 것이 생기는 것 같다.

나의
예술은
사탄과의 싸움에서
나오고, 연속한다.

그리고
잘 산다.
누군가
아더왕이 잘 쌌다는

그러니
사탄은 아주 기를 쓰고
얼굴을 내밀고
지금

걸려 있는 것 같다.

인류 역사상
이렇게 꾸준히
사탄에 관한
합리적인 핑계가
있었던가 싶다.

우리는 아는 것이
소주 한 잔
임창정
몇 개 없는데
전 세계가 지금 하나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나중에 북한 김정일인 것을
알게된 친구가 있는데
변신한 얼굴로
내게 광포로를, 그러니까
구례적 어떤 시간 것들을 감안해서
나를 괴롭혔던 적이 있다.

얼마나
내가 조금도 어중간하지
못했으면
대놓고 내 앞에서
김일성 만세 김수영 순열을
사탄처럼
제발 그랬으면 하는
내비쳤겠는가?

이렇게
괴롭히면 그런 시가
나오는 것인가
하는 마음으로

대신
파키스탄이
그렇게 믿었던 정약용 대장금에게
터지고

*


직접적인 시간 속에서는 슬펐으나

서울의 골목길

지금은
그런게 김일성 만세가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