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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5화, 이 어둠의 이 슬픔.......

마음대로다 2023. 7. 8. 00:53

악귀 5화, 이 어둠의 이 슬픔.......

 

 

 

 

 

 

 

 

 

 

누군가 내게 니싼 지티알 니스모를 사라고, 삼억을 준다면, 갈등할 것이다. 다만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것이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삶인가? 아니면 도시인가? 아니면 결국 아무 것도 아닌 것인가? 우리는, 나는 지금 니싼 지티알 니스모 악귀에 들려 있다. 그것이 지나가면, 젊은 사람들은 모두, 악귀의 그림자처럼, 머리가 발산되어버릴 것이다.

 

차를 산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그것은 중국 같고, 차와 같고, 혹은 카톨릭과 같다. 우리가 차를 타고 가다가, 결국 차를 돌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지 않겠는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려갈 수 있지 않겠는가? 차를 산다는 것은, 그와 같은 약과 같다. 알리에서 바디 샴푸를 샀는데, 아주 저렴하게, 사람들은 매우 좋은데, 향기가 약하다고, 샤워할 때만 향이가 난다고 하면, 차를 사는 때의 그 약과 같은 것을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항상 맨 처음은 나의 살과 뼈와 같은 자동차이다. 그리고 금세, 그것은, 업글병이 되고, 악귀가 되고, 그것은 문학이 되고, 예술이 된다.

 

니싼 지티알에 관한 숱한 유튜브의 필름들이 그렇다. 그것은 우리가 재밌게, 서울 지하철을 타는 것에, 어느 때는 능가하고, 어느 때는 능가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늘 기도해야 한다. 괴수 이름 기도라. 기도가 괴물이라는 것이 아니라, 기도라는 것이 인간에게 있고, 그것을 할 때와 하지 않을 때, 그리고 덧없이 할 때가 그렇게 기도라 같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을 것이다.

 

일본 사람들은 니싼 지티알 니스모의 악귀 같다. 왜냐하면, 서로 둘이, 둘이 서로,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왕조현이 늙어서 지내고 있는 것이 우리에게는 늘 문학적인 충격을 준다. 영화가 악귀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어쩌면 극중 김태리도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일 수 있다. 그녀는 왕조현과 비교하면, 작은 체구를 가진 것처럼 보이지만, 나름 예쁘고 섹시한 데가 있다. 우리는 김자옥도 사랑하고, 혜은이도 사랑하고, 유지인도 사랑했다. 그러나 내가 이처럼 거론하는 힘과 같은, 왕조현이 우리에게, 매우 가깝게 있었다는 사실을 지금 보면 잘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부자고, 숱한 럭셔리들을 살 수 있다면, 그것이 매우 소모적이 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가 있다. 지금 내가 악귀와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들은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두뇌는 멈추게 되고, 마침내 멈춰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하철에서 내리는, 그런 텅빈 지하철 역사의 풍경을 바라볼 수가 있다. 친구 럭셔리는 마침내 사라지고 없다. 구급 공무원에 합격했다고, 즐겁게, 아주 퓨어하게, 자랑할 수 있는 관계는 그만 사라지고 없는 것이다. 그리고 묘하게, 럭셔리 어떤 국가의 지배에 빠지는 것을 발견하기도 하고, 발견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호선은 그렇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그것은 느낌적인 느낌 같은 것이다. 그것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악귀 같다. 우리가 그런 사람들을 직접, 화장하고, 좋은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다 보면, 금세 그들이 그 사람이 아니라, 악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다행히 우리 주위에서는, 그런 가상의 진리 신호품 같은 것들을 착각해서, 정말 진리의 등급으로 여기는 사람이 없고, 사물의 어떤 흥분과, 자극, 그런 것들의 동반자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우리가 악귀 같이, 티비의 드라마 사람들 같은, 연기를 하기도 사실 굉장히 어렵고, 껄끄럽고 그런 것이다.

 

너무 쉽게 악귀가 되고, 너무 쉽게 악귀가 많다.

 

사람들이 글을 쓰는 것도 그렇다. 하물며 영화를 찍는 것은 얼마나, 오죽헌, 더하겠는가? 우리는 영화를 볼 때, 그것을 감시한다. 우리는 람보르기니 같은 지하철을 타고, 때로는 술을 마시고, 너무나 행복한 채로 집을 가기도 한다. 나의 아들과 딸들은, 정신적 인천 공황 상태로, 영원히 살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 앉아, 잠이 들면서, 다만 영혼만 깨어, 집으로 돌아간다.

 

*

 

 

서울에서 소설 발표를 읽는다는 것.

 

그것은 진정 참 서울 같은 것이다.

 

내가 서울을 갈 때마다, 서울 사람들은 그렇게 흥분을 했었다.......

 

내가 어느 겨울에, 서울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일몰 즈음으로 교보문고까지 걸어 갔는데, 사람들은 그와 같은 풍경에 많이 놀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