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뱀이 좀 긴가 싶은 것.......
짧았던 인간의 기억들을 이어가면, 뱀이 보통의 회사원들에게는,
소지섭에게는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짧았던 인간의 기억에
문학적 절정의 기법을 삽입하는 영화들을 많이 만든다.
나와 별로 다르지 않는데, 어째서
자기들은 뱀인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그런 불평도
마땅한 장수의 내용이 닥칠 때는 들어가게 된다.....
육아도 그렇다......
*
누구에게는
그래도 그들의 짧았던 인간의 기억이
문학적 절정의 어떤 자랑이 보이지만
거기서 짜증이 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씨발
존나
다른 데서
터질 수 있다.......
뱀을 보여줄 수 없으니
......
*
주자는
유리 과학적 실험
어떤 것으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중추적인
어떤 관심, 계속적인 문학적
어떤 것, 짜증, 그런 복합적인 것으로
그렇게 서사시적 언명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에게도
그런 콘다
뱀을 보여줄 수는 없는 것이다......
사탄은 늘 단합대회를 하고
그런 미국의 버려진 카티지
지하실에 한 이천 마리 정도 다녀오고 나면
자기들이 오래 살았건
몇 명이 자기보다 먼저 죽었건
상관없이
불꽃이 된다.....
이런 것도
다만 서사시적이다.
사실적인 것은
나도 직접
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