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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정말 독도 같다.

by 마음대로다 2023. 2. 8.

 

 

 

 

 

 

자기들은 늘

인간적인 기억들을 겨우 모아야 인간처럼 보이는

뱀이 긴 것이라는 사장 아래서 일하는데

문학하는 사람은

 

늘 

항상

지능이 떨어지는 것을

감이 떨어지는 것을

 

가을 밤에 

아까워하는 소년만 같다......

 

문학을 소년까지만 하고,

초정리 광천수 같이

대학까지만 하고

조선의 대제학처럼

대학원까지만 하고

 

그만 두면 모르겠으나,

주자처럼 살아서

계속 지능이 떨어지는 의식의

인드라망에 걸쳐 시를 쓰고,

고발하고, 아름다운 철학적 산문을 쓰면

 

사장이

 

뱀이 되어 나온다.

 

간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