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주의는 절대 왕정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초고대의 산물이다. 마태복음이, 구텐베르크가 없는 상태에서, 먼저 한국에 소개되고, 종교의 전파가 없는 상태로, 다만 마귀의 것이라고 전도가 될 것을 기획하다가, 그것이 어그러졌다는 기념비가 정신현상학일 것이다.
절대주의는 사탄이 절대주의라는 말이다.
그래서 마태복음을 읽고, 사람들이 도리어 구원을 받고, 정신현상학을 읽고 도리어 사람들의 문학 능력이 상승하는 것은, 얼마나 대승불교적인 큰 웃음인가 싶다.
히틀러는 그와 같은 절대주의의 표상을 잘 구가하였다고 할 수 있다.
유대인들이 가스실에서 죽어갈 때에, 그리고 시체들이 버려질 때에, 그것은 여수 엿들이 서로 뭉쳐지는 것을 의미하였을 것이다. 사람에게서 뿔이 정상적으로 나기가 어렵고, 그런 기형적인 모습을 마침내 달성하였다고 해도, 내피림, 말 몇 마디 나눌 수가 없는 법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 속으로는 늘 그런 것이 살아있고, 마치 우리들에게 명작이, 정신과 영혼이, 살아있는 것처럼, 그런 사탄이 항상 살아있기 때문에, 코너에 몰린 히틀러가 불에 타면, 대마왕이 될 것으로 사람들은, 그 깊은 정신현상학, 그들끼리는,
진정 생각하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