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여 같은 주자학적 회고의 극치. 독립영화적인 신과 인간 자연의 합일
우리는 만나기로 했다. 만남의 광장. 가족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만덕산에 올라 육체를 멸시하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시끄럽게 비싼 철물들을 온몸에 바이블 감싸고, 처음에는 미미하게 사람이나 나중에는 지렁이적인 깊이로 창대하는 한길 로로로 가는 것을 야멸차게 방관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아름다운 중국 아가씨처럼. 그냥. 사람의 죽음이 그냥에도 있다면, 권력적인 일제와 그것들의 비슷한 지배, 그리고 사람들이 물건을 사고 좋아하던 것과 일제 물건 사이에서 방황하던 저녁 언저리에, 곰방대에도 있었다. 어린아이가 어머니를 기다리는데, 곰방온다고 했다고......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나는 만나기로 했지만, 친구를 만날 수가 없었다. 그들은 친구 지참금?이 없었기 때문이다.
역사는 제도를 만나고, 제도는 학교를 일군다. 반대로 학교는 역사를 만나고, 바른 제도를 확립한다. 역사는 역사로서 나아가고, 그것은 보이지 않는 학교의 제도 복장으로 진행한다. 내 친구는. 그런 말을 쓰고 싶었다. 에센스 민중서림 영한사전처럼 수만장 수십만장 두텁게......
그러나 제도는, 한 사람의 목숨에 목걸이 걸어져서, 시청가를 걷게 한다. 가족이 물에 빠져도 내둬불 수 있는, 그런 완벽한 백제 곡선의 인간이 있겠는가? 나는 시어미도, 오나미도 구하지 않는다. 나는 내 자신의 학생을 구한다. 그런 거북선의 배틀타적인......
유다는 배신하고, 은전 오십냥에. 그 전인지 후인지 구분되지 않는 영원한 아토믹 익스플로젼 속에서, 향유를 예수의 발에 붓는 것을 보고 성리학적 내부 기관적으로다 질투한다.
유다는 친구이다. 처음에는 나도 그러했으나, 학문이 친구 따라 지렁이가 된 거대한 대지는, 가롯 유다처럼 어느새 일희일비하지 않게 된다.
서울의 현대출판의 성리학은 누구인가? 있기는 한 것일까? 그것은 있음이다. 서울의 인구가 발음학상 성리학이고, 더 걸 위드 에이프럴, 인허아아아아아앙아앙이아아앙이이즈....... 그들은 처음에 모두가 성균관 성리학의 문도였음을 망각하였다. 현장은 한장. 현장의 유식불교는 서울의 유식함을 두고 무게를 재는...... 북쪽으로 차들이 가는 것은, 남쪽이 무너질까 싶어서, 남쪽으로 사람들이 차타고 가는 것은, 북쪽이 너무 무거울까봐...... 한정이 없다. 시도때도 없는, 시계와, 세기, 무거움과 무서움은.......
한겨레 신문이 보여준 문예혁명적 배반형...... 얼마나 한신대생들이 한겨레신문을 보았는지 모른다. 그 자취방. 그늘의 여름과 겨울들. 도서관들.....
마르틴 부버의 나와너가 있었을 것이다. 세상에 몇 없는 참으로 아름다운 건물이다. 마땅히 할 게 따로 있어도, 그런 글을 누군가 한 명 한국 사람이 쓸 만 하지 않겠는가? 우리에게 정신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러나, 서울을 돌아다니다보면, 나와 코드가 맞는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다.......
그 드라마들....... 얼마나 기자재가 없고, 방송 환경이 열악할 때는 기대를 많이 했는가? 요즘의 신체와 이웃 사람들 영화는 미친 불교 영화들 같다.
우리에게는 독립영화적인 비전이 있다. 영화 속의 그는 촉촉한 캠퍼스에서 선배역할을 맞는다. 권력적인 미래약속형. 흠잡을 데 없는 말주변. 학교 근처에 빌라도 살 수 있을 것 같은 재력. 영어 실력. 한자 실력. 그러나 무엇보다도, 철학적인 네다섯문장의 연속들. 그의 글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여자들은 얼마나 마음이, 들어올리면 내보이는 잔불처럼 마음의 준비로서 새카매지는지 모른다. 연개소문에 여자들이 많아도, 교수들도 성적인 성리학의 사진 속의 부분균질체처럼 권한 바깥이다......
그런 그가 추락한다.
다음은 가운데 중 중국이고, 중용이다.
보편은 개념이고,
추락이다 할 수 있는 것처럼........
그 선배 뭐하고 지낸데? 하는 대사. 마치 봐도 봐도 어려운 논문은 더 이상 상대할 수 없는, 정해진 운명의 사병들처럼. 분위기 환기. 그 학생은 뭐하고 지낸데? 하는 기성 교수의, 오직 신체적인 추락만이 약속된 남궁 교수 같은.....
에이프릴 같은......
그는 포토샵을 해서,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린 것처럼 하는 방'식을 터득한다. 그것도 유식, 오직 식만 있다는 유식 불교의 주장이기는 하다. 그것은 어떠한 철학사적인 의미가 있는 것인가? 문학사에서도 그것의 깨달음은 마음 깊은 밭을 가는 것 같다. 그는 다음 작품을 국선에 출품한다. 브금은 바로 그 유명한 팝송을 차용한다. 사람들은 사진에 소리가 있다고 하고, 팝송을 듣고 둘이 잘 어울린다고 한다. 사진과 회화 두 부분에서 대상을 받는다.
그는 그렇게 추락해서는, 공감각 사진예술의 대가가 된다.
아무도 없는 현장에 이르면, 세상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늘 같은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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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월의 눈빛을 하고 있는 소녀에 대한 영감
출품자: 신현균(필명 신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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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팔 평론가는 신현균 작가의 작품이 늘 아이코닉하다고 한다. 러시안 정교회 분위기도 나고, 코발트 블루를 얼굴에 묻히는 것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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