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林 데이스타의 관념으로서의 질주......
오연서를 닮은 사람이 이비에스 시험 채널에서
영어 문장과 단어를 가르치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한 눈에.
좋았다.
기쁨과 슬픔. 블리스. 그리고 애고니.......
단지 해피니스와 새드니스에서 벗어나는 단어일진데,
저녁 어딘가에서 나와 같은 경우에는
한 사람의 애고니를 만날 것 같은
오늘 같은 이른 봄비 내리는 추운 밤에는
그래서 영환도사처럼,
상호 갇힌 바의 tv people에 대한 예처럼
나의 시를 써본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세상 사람 모두를
왕이 되게 하겠다고 하였다. 삭힌 홍어처럼
그런 문구가 있었는지 새로이 발견이 되는 듯한
블리스......
여자가 새로이 있었다는 것이 아니라
옛 여자가 내게 다시 왔다는 의미에서의 여래장......
그리고 그것은 박사학위 같은 것
서울대 정치학과 정치학 박사 같은 것
르네상스 이태리 철학자의 화형 같은 것
학생들은 맛있는 학생 식당을
교수들은 모여서 개고기를 먹는 것 같은
누구도 왕이 되고 싶지 않는 때에
왕의 속성에 대해서 갖는
극진한 마음가짐. 한자어로 잘 펴서 발음하면
고.린.도.전.서........
차이콥스키 사계 중에 뱃노래......
고.린.도.전.서........
며칠 전에 나는 왕이 되어
내렸던 적이 있다. 은은 왕을 가리키고,
은는이가의 주격 조사이기도 하지만
혜는 내리다는 뜻을 가리킨다. 그것은
기쁨의 블리스. 바람이 불고, 눈발이 날리는데
햇빛이 찬란한. 은.혜........
몹시도 사적이고, 기독교적이며,
자연적인......
왕은 무엇인가?
그것은 시서화 삼절이다.
어째서 시서화인가? 시도 부족하고,
서도 부족하며, 화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야마하의 문양처럼,
쌈바, 쌈바, 쌈바........
여자는 시에도 울고, 서에도 울며,
화에도 운다. 시서화 삼절을
급한 대로 보여주면,
하루 정도는
눈물을 멈출 수 있다.
그 옛날
자세히 보면 새가 한 마리 나는데
그것은 영화 벽속의 여자를 띄엄띄엄 잘 보고는
여배우 문희가 예뻤다는 내 마음의
징표이다.
영화는 모름지기 차원의
쌈지가 있는 것이 좋다.
쌈지 지갑을 살 때가 있었는데
그때도 여점원이 문희처럼 예뻤다.
호텔 로비에서
새 지갑을 정리하면서
이상하게 행복하더라니......
우리 사는 세상
자세히 보면
성문도 있고
수문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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