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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야기

총알은 클래식이다. 일반민중문화이야기라고 하기에는, 다만 출신으로서도......

by 마음대로다 2015. 4. 5.

총알은 클래식이다. 일반민중문화이야기라고 하기에는, 다만 출신으로서도......

 

 

 

 

 

 

 

 

사람들은 날씨가 클래식이 아닌가 할 것이다. 그 사람에게는, 다만 그런 언급을 최초로 했다는 이유에서도 큰 상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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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클래식하고 싶어 한다.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한 정의가 없다. 클래식하는 사람이라는 막연한 인식이 있다. 그들은 왠지 모르게 목소리가 클라리넷 같고, 무겁고 신비로운 악기를 들고 다니며, 그것이 케이스 안에 있는 경우도 있고, 바깥으로 드러난 경우도 있으며, 거대한 극장의 계단을 수시로 오르고 내리고 하는 사람들이다. 예술가 전반을 가리켜 클래식이라고 말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한국 작가 전반은 클래식의 반열에 있는 사람이 없다. 우리가 사랑하는 국문학은, 어쩌면 태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와 같은 알 수 없는 차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때문에서도 클래식이 정열적으로 부딪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목숨을 내놓고 사는 금희의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무서운 것은 존재론이요, 만만한 것은 성리학이다. 그러나 성리학이 점점 존재론이 되는 경우에는, 우리는 꼼짝 없이 당하게 되는 것이다. 마음 놓고, 이 작가는 클래식이다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우리가 일제 치하에, 그와 같은 프레셔 때문에, 저마다의 인을 내놓는 경우가 있었드랬다. 그것은 결과적인 클래식이다. 클래식 제일의 조건이랄 수 있는, 자발성의 높은 클래식은 되지 못하는 태생의 한계가 있다. 그것은 처음에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라이노 캐드의 원뿔 끝에서는 반드시 문제가 된다. 시카시, anyway, 지금 우리들 저마다의 소소한 죽음의 친구가 되어주는 클래식의 작가가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음악만 음악만, 오직 음악만이 우크렐레 라트라비아타 끊임없이 클래식 아르떼tv 하는, 그와 같은 도저한 한강을 바라보고 있는지 모른다........

 

 

 

 

 

 

 

 

 

 

 

 

 

 

 

 

배경음악. 사티 그노시엔느 no 1, 라비니아 메이예르 voyage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