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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민중문화이야기

가만있는클래식은영원한민중이야기인가? 는 삼국사기에서 견훤인가? 아니면 왕건인가?

by 마음대로다 2015. 5. 6.

가만있는클래식은영원한민중이야기인가? 는 견훤인가? 아니면 삼국사기에서 왕건인가?

 

 

 

 

 

 

 

 

 

 

 

 

우리는 삼국사기를 탈 수 없다. 읽는다와 탄다는 어감 뿐만 아니라 실제가 다르다. 정복한다. 지배한다. 장악한다. 독재한다. 그것은 사실, 사기일 뿐이다. 영어로 디씨트. 우리가 클래식에 예민해지고, 생산적인 것을 소망하기 때문에, 민족문학에 조심스러워야 하는 것은, 우리들의 민들레의 영토가 다른 데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춘원 이광수가, 멀쩡한 물을 범람시켜놓고, 영채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난한 산하에 닥친 슬픔을 이겨내자는 노래를 불렀던 것도, 클래식의 현주소가 그와 같은 일정한 기분의 회복에 있으며, 그것을 노력하는 미분에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너무나 책으로만 알았다는 느낌이 있다. 사람이 책으로 알지, 뭘 어떻게, 특별히, 온 몸으로 알아야 할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학교에 살지만, 학교 같은 사람은 별로 없지 않은가? 정문과 후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쪽문도 알고, 다른 쪽문도 알고. 꼭 그런 쪽문과 다른 쪽문을 알아야, 사람이 학교에도 내재하고, 학교에도 초월하고 한다는 소리가 아니다. 정문 다시 보기. 후문 끌어 안기. 그러나, 쪽문이 밀키스 같이 보이는 것은 사실인 것이다. 정문을 자주 다니면 사람들이 답보 상태에 이를 것 같고, 후문을 많이 다니면, 성명학적으로, 너무 교육 제도 자체가 없을 것 같은 사라질 것 같은 위기 의식을 자극한다. 쪽문을 다니면, 그것이 공대쪽이든, 상대쪽이든, 농대쪽이든, 영채와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모금 운동 차원에서 민요를 부르는 것 같은, 에피퍼니를 보는 듯 하고, 그 옛날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는 듯 하다.

 

누군가 타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견훤은 한글 따로, 한자 따로인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는 한국 사람인 것이다. 왕건은 신고전주의인 것 같다. 신정통주의로도 빠질 위험이 있다. 견훤은 우리가 숱한 물난리를 만나서, 영채가 흰 옷을 입고, 그냥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사료적으로는 그 흔적을 발견할 길 없는 여군주의 무의식을 내비칠 때,

 

 

 

그것이 그렇게도 견훤 같고,

 

 

 

 

 

말을 잇지 못하고, 태양왕인 순자도 멈추지 않을 수 없는.......

 

 

 

딱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