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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샾

중추절

by 마음대로다 2017. 10. 4.
















중추절



우리는 나쁜 걸까?

아니면 그래도 착한 걸까?

비도 오고

다른 나라에 고통스러운 일도 있고

우리는 중추절이고 그렇다.


그렇게 내 일하는 곳의

경치가 좋았다. 차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한 턱 쏘는 것

보는 눈이 있는 것

그리고 그것이 질리는 것

책은 절대 안 보는 것

숱한....


채근담

봄여름가을겨울


싱가폴은 거짐 적도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여름 다음 여름이겠네요?

했더니, 내 자신이 먼저

더웠다. 


채근담.

그러니까 담을 쌓는 것이 아니라

그보담도,

안 읽히는 것이고

어린 시절처럼 읽히지 않는다는 것일 것이다. 

그렇게도 보인다. 어떤

하루하루의 단상 같은 것

담 싸놓고 있으면서도

떠오르는.....


그리고는

안 읽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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