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론적 사랑
정말
정말론적 사랑이다. 우리는
내내 피동적이다가, 포토샵을 우연히 배워서
그것의 형상은 이미 내게 있어서
그러니까 이데아
상기의 손끝에서, 조상기, 그것으로 전진하여서
이처럼 우리는 아무데서나 사랑할 수 있고
아무데서나 영화를 찍을 수 있으며
아무데서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랑을 하면
어째서 고통스러운 것일까?
아니 다른 데서 목욕을 하고 온다는데
그것을 싫어하는 남녀가 어디에 있는가?
그래서 싫어한다는 것에는
정의적인 것보다도 묘하게
나쁜 것들이 많은 것이다.
일종의 더럽힘권 같은 것
그런 것은 정말로 화가들도 모르는
권이 아닐 수 없다. 다른 하나가
약간 슬프고, 소년 같고, 소녀 같고
그렇다. 그것은
내내 자기와 죽을 것 같더니, 먹을 것 말고,
자기와 죽을 것 같더니, 다른 사람과
적당히 부유한 것이다.
사람은 죽을 것 같을 때
그가 화가도 아니고, 종교인도 아닌데
마음이 맑고, 치약의 마지막 단락처럼
서로의 이빨을 딱아줄 정도로
정신이 좋다.
그런데 이것들이
내가 죽을 때 죽지 않는 약을 먹고
다시 살아날 것 같은 것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남녀는 다른 사람이
바람을 피우는 것을 싫어할 수 밖에 없다.
자기 컴퓨터가 고장나는 것을
누가 좋아하는가?
함께 죽자고 가족들을 모두 죽인 다음에
자기만 살아남는 가장의 이야기는
흔한 것이다.
세상은 어찌나 슬픈지
많이 해보지도 못하고,
아무개는 한 번도 해보지도 못하고,
그래서 나는 유난히 붉은 색의 옷을
입은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고
국선에 내보낼 수묵담채에
해를 그려넣기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
언젠가 한 번
정말 해보자는 것이다.
그렇게 전동 드릴 같은 것으로
영화를 보다가
여자가 몸을 씻고 오면
그래서 하다가
내가 먼저 죽을 것이다......
약 먹고 살아나면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