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
최근에 영화를 두 편이나 재밌게 봤다.
영화를 보러 간 것인지
눈물을 폭포수처럼 흘리러 간 것인지
분간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도 있고
날씨도 있고 해서
차갑게 평을 쓸까 하는 마음이 식고 말았다.
포토샵도 인생과 같다.
포토샵도 포도를 팔다가
음악이 그렇게 좋고,
다 만들 때까지 완벽하였으나
교정한다고 원데이만 스무 번 넘게 듣자
그만 그 처음의 흥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래서 그렇게 흥부전에서 놀부가
잊지 않으려고 이름을
그 처음 현경 느낌을....
이름을 외우고 외우고 했었는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