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이미 아프리카의 퍼커션 음악에 매몰되지 않으며, 처녀들은 지금 우리 하늘이 남자여자 전쟁의 하늘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와 같은 무의식적 지식의 영향을 제하면, 자기가 갖고 있는 기계나 사물들이 뭘로 보이겠는가?
우리는 마리오네뜨가 되어서 도시를 건축한 것일 수 있다. 기계지는 지근거리의 원칙에 따라 얼마든지 달성될 수 있다. 그러나 바깥에만 나가면, 테리토리, 아프리카 퍼커션 음악이 전부이고, 처녀들을 협박하고 회유하는 것으로 정치와 철학이 점철되고 만다.
바벨탑은 어쩌면, 셉템 문명기 이후, 한라봉처럼 아주 맨처음 솟아올랐던 개미굴일 수 있다. 아마도 클래식은 인간적인 원숭이에게 입혀진 기적과 같은 의식일 것이다. 그러니 장백산이나, 한라산이 아니라, 내장산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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