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이 옅은 화장 같은 만화 같은 인생을 반성하면서
재벌 이세가 있는데, 바벨 삼세처럼, 천문학적인 돈을 갖고 자유 여행만 떠난다고 해도, 부모는 자식을 암살할 수 없다. 그런데 그와 같은 자유의 극치는 오간 데 없고, 모처럼 자기가 재벌 이세라는 자의식이 있는 곳에 가려고 하는데, 맨처음 전화 걸려온 것이 검찰에 출두하라는 것이면, 무슨 위스키라도 한 잔 저녁에 음악이라도 한 시간 마음 편하게 듣겠는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태란이라고 천문학적인 미모의 여배우가 있는데, 내가, 현균이가, 소설가 신휘가 오토바이를 가볍게 정비 받고, 사진 찍고 하니까, 저녁에 포토존에 서라고 서풍부가 속삭였다고 한다면, 나는 얼마나 손가락이 떨리겠는가?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 부처님과 같은 인연이 고맙고, 그만큼 사랑스럽다는 것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내가 저자세일 필요가 없는 것이, 이태란도 아름답고,.... 오랜만에 본다는 그것도 템포 더 그레, 내 사진도 아름답기 때문이다........
김정수. 내 마음은 당신 곁으로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은 찍어본 적이 없다. 얼마나 오늘은 더웠는가? 그런 자초지종을 알고 나면, 티셔츠 하나 입고 사진을 찍기 위해 다리 밑 그늘을 오가는 것은, 서울대학교 철학과 프로페서 저리가라 할 만한 공간의 장악력이었다....... 박교수가 트럭을 몰고 지나가면, 가볍게 인사를 하고, 사람들이 아무도 없다 싶으면, 혹시 내 등 뒤에라도 이태란이 있는지 호기심에 돌아보는.......
순자학의 극치. 외롭고 떳떳한 한국식 영단어 스펙........
미학이란 아직 할 말이 많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영화 베를린에서 전지현이
하정우에게 했던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길을 볼 뿐이다. 서울에 사무실이라도 있다면.......
그런 식의 소원수리 밖에 없다.
여름 어느 날. 등목 같은 搜査rhetoric는 너무나 시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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