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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야기

우중투어에 관한 상상....... 혹은 듀카티즘......

by 마음대로다 2012. 8. 22.

우중투어에 관한 상상...... 혹은 듀카티즘......

 

 

 

 

 

 

 

 

 

잉웨이 맘스틴이라고 유명한 헤비메탈 가수이자 연주자가 있다. 나는 지금까지, 그렇게 잘 알거나, 나의 뼈와 살을 준, 스콜피온즈라던지, 주다스프리스트라던지, 하는 것과 어쩔 수 없이 차별대우하였다. 그것은 서울에서, 무수한 음반을 살 기회와, 광주에서 친구에게 테이프 복사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들 중에, 그 어느 하나도 잉웨이 맘스틴을 구입하게끔 하는 계략을 만나지 못했다. 어쩌면 그것은 조선책략일 수도 있다. 고종이 중국사람 황쭌센의 글을 수입해 와 여러 관료들에게 읽혔다는 바로 그 책. 서양의 정신사는, 이런 가수들의 대규모 공연에서 환호성을 지르는 것으로 끝이 났는지 모른다. 일단 이것도 어려운 일이어서, 비싼 건물을 짓고, 관중들이 들어차지 않으면, 누가 앨범을 내고, 공연을 기획하고, 그것에 걸맞는 음향시설이나 건물을 짓겠는가? 사람들이 다 털 달린 사특이 같아도, 혹은 털 없는, 음악을 듣고는, 자기 안의 마이클 잭슨을 만난 듯, 좋아하고, 기쁨의 갈등의 내면적 복귀를 겪으며, 프랑스 육팔 시위, 체코나 헝가리 민주화 시위, 마치 그것들을 행하는 것처럼 공연장까지 달려가고, 프랑스 영화 중에, 뭐가 하나 있는데, 긴박감이 넘치는 추격신, 오토바이를 타고 지하철 역 안에까지 들어가고, 나가고, 바깥으로 나오면 다시 세느와, 아름다운 오래된 아파트들과, 높다랗고 줄기찬 가로수들이 내비치고. 또다시 흑인 여자가 아름답게 노래 부르고. 이 모든 것들이 실은, 고종이 황쭌센의 조선책략을 수입해서, 고위 관료들과 성균관 학생들에게 읽힌 것의 요지인 것이다. 생각만 번다했지, 실제로는 별 철학 없는 작가의 작은 요철에도 반드시 미치지 못한다는 암시가 아니었겠는가? 그 시절의 모든 이들은, 급경사 속에서 모두가 황제요 황후들이었다. 그렇다면 얼굴 없는 공간을 만들어, 말과 상상 대신, 짧게나마 댓글을 다는 인터넷이라는 것을 만들면 극복이 될 것인가? 우리는 상상할 수 있다. 조선책략을 재본을 떠서, 숙제를 받은 학생들처럼, 집에 가서 읽고 있는 그와 같은 빅타임의 사람들을......

 

잉웨이 맘스틴은 조선책략 같지 않다. 삼일 독립선언서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우리 이전의 학생들은 거짐 다 외우는 것을 통과의례로 여겼다. 도산 안창호의 주인이 될 것인가? 나그네가 될 것인가 하는 것도 공명이 상당하다. 그렇다고 보면, 고종은 전문 사상가 아니라, 왕의 신분에서, 어쩌면 책이라는 반가운 침입을 두고, 문화적인 이슈를 만들어보고자 한 것일 수 있다. 국가 변란의 위기의 실재가 아니라, 늘 공부하고, 서로 책을 빌려주고 했던, 가상 공간의 학교 분위기에서 말이다. 이 정도로, 전문 사상가의 첨단성과, 조선책략과 고종의 쌍두마차 같은 문화현상에 대한 구조적 반성을 통해서, 잉웨이 맘스틴이 조선책략이라는 것으로 등급상의 일치점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거의 모든 시간을 기계 문명을 통해서 살고 있다. 철물점이라고 해서, 풀무질을 할 수 있는 대장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아주머니가 그냥 나오고, 삽이나 망치, 개 목걸이 같은 것을 판다. 플라스틱은 다시 말하지만, 공정에서 보면, 철물과 등급의 것이다. 우리의 뭐라도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전라 상태라는 것은, 이와 같은 에이도스 깊은 곳에서는, 대체 무엇인가? 인간은 아름다운 휴메니티로서, 무슨 말이냐면, 로빈슨 크루소처럼, 혹은 그 이상의 면무질의 상태에서, 도구적 인간을 스스로 발견하는 처음으로의 퇴행을 겪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이 말이 따뜻하면, 야사시, 누군가 이종소형 면허증이 있다면, 듀카티 스트릿파이터 팔사팔이나 지티천을 선물해주는 것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우리는 깊은 주자학적 경제학 속에서, 뜻하지 않게 행복한 도구적 인간의 마지노선을 서로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조선책략은, 그와 같은 독특한 훈구적 문장성을 지녔다. 고종은 뇌가 다섯 개는 되었던 것이다. 하이퀄러티 콘셔스니스로서, 메탈 장르의 단독강화된 배중률 속에서만, 그와 같은 인문 사태가 독해가 된다. 보고 또 보고, 그래도 참 독특하다 하겠다. 잉웨이 맘스틴의 유명곡 블랙스타......

 

예민한 사람은, 듀카티즘이 매우 강력하다고 두려워할 수 있다. 그것은 황쭌셴이 다시 살아나 책을 쓰기를, 조선은 긴장하여야 한다. 듀카티 오토바이들이 침투해올 것이다 그렇게 충분히 예언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일제에 비해 고가고, 이렇게 메탈 음악과 함께 에스프레소를 먹는 단계에까지 경험적 주기주리론이 미치지 못한 사람들은 잘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이다. 듀카티는 음악성이 있다. 사람들의 음악이란, 듣기에 좋은 것이 전부가 아니라, 사물놀이처럼, 단음도 아닌 것으로 치고들어가, 자기의 살과 피를 무조건적으로 성만찬하는 것일 수 있다.

 

 

 

 

 

 

 

 

 

*사진은 인터넷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