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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야기

포토샾을 못하니 포토샾이 근질근질거린다.

by 마음대로다 2016. 1. 4.

포토샾을 못하니 포토샾이 근질근질거린다.

 

 

 

 

 

 

 

 

 

 

 

주자에게는 오해가 없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더라도, 오해를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도 귀찮으면 주자는 원래 오해가 없는 사람인 것이다.....

 

 

어느 시인이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는 말을 했다. 포토샾을 못하니, 정말 포토샾이 근질거린다. 그것은 무엇일까? 모퉁이 돌이 박힌 돌을 빼내는 것이 아닐까? 모퉁이 돌은 무엇이고, 박힌 돌은 무엇일까? 그것은 제도권이고, 기존 성리학일 것이다. 모퉁이 돌은 무엇일까? 그것은 갈 곳이 없고, 친구가 없어서, 두문분출하다가, 가끔 거리의 모퉁이를 도는 백제가 될 것이다. 확률적으로 백제일 수가 없으나, 그 확률에 의지해서 도무지 씻지도 않고 돌아다니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영국 경험론이기도 하고, 영국 사람이 물으면, 독일 관념론이기도 하다. 독일 사람이 물으면. 그러니 우리는 이천년 새천년에 이르러, 신비로운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다. 관념적인 경험을. 

 

포토샾은 무엇일까? 그것은 글쓰기이다. 그것보다 훌륭한, 황홀한, 의미심장으로만 걷는, 가뇽의 병탄이 있을 수가 없다. 보통 우리는 꽃을 본다. 관자재보살. 심심상인. 이심전심. 우리가 그것을 보고, 훌륭하게 자라기란 화랑도의 고대성처럼 엔티퀴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꽃을 보고, 교회에 가고, 밥을 먹다가 친구가 오고, 친구가 와서 밥을 먹다가 비빔밥을 만들고, 그런 경험적인 누적이 쌓여서, 마일리지, 친구와 뭘 먹으면 맛있다는 것을 체득하는 것이다. 나중에, 세상 깡패 중에 성격까지도 사탄에 가까워서, 별명이 사탄인 넘버 투가 되어도, 그런 사람일지라도, 아주 어렸을 때는, 무휼, 그러니까 자기 존재의 가능태는 늑골 보여주지 아직 않은 상태로, 다만 부여풍으로만 있을 때는,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그렇게도 좋아했던 것이다. 사람들의 악행을 선전선동하는 잡지는 없다. 결과적으로, 부모에게 거짓말을 하고, 결과적으로 물건을 훔치게끔 되었으면 되었지, 잡지를 보고 살인 방화 강간을 배웠다는 사람은 없다. 그곳은 재스. 그러니까 제이에스에이. 공동경비구역인 것이다. 친구들끼리 잡지를 보고, 누나의 살결 같은 핀업 사진을 보다가, 성리학적 무의식으로 개과천선했으면 했지, 사진을 많이 보다보니까, 주자 옆의 나무 자르는 것을 전국적인, 전세계적인 행사로서 행하는 사람이 되기는 유종호나 유상무 유상종의 이름들처럼, 유시무종 어려운 것이다. 성리학의 선 끝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모르는 것만 진쳐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주택가를 돌다보면, 엔사이클로피디아, 백과사전파인 사람들조차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억장이 무너지는 듯 하다. 교회를 다닌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그들은 군인 같고, 여군 같고,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정말이지 유관순 할머니, 독립 운동하는 남파된 일본 여자들 같다. 그것이 어떠한 사회학, 프랑스의 그림들은 되지 못할지언정, 레스 엑스탄자가 대체 무엇인지 아무 것도 몰라도, 그들은 그래도 교회에 집중하고, 그들의 사피엔스를 사람들 앞에서 확진판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전도할 때는 저자세를 할 줄 안다. 그러나 대게의 사람들은 티비가 그들이 가는 마지막 동반자이다. 그것의 혼탁함과, 그들의 선의 꼬임과, 그들의 뜬금없는 주자 위에 올라타기라는 것은, 일반 민중들의 아픔과 죽음의 파리 기후 협약적인 순서인 것이다. 랜덤이 워낙에 많아, 순서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일년이 지나고, 이년, 십년 가까이 지나면, 유럽은 망해있고, 한국은 주자의 피와 살을 먹으면서 연명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행동에 적극적이지 않는 것은, 몰몬 테버나클의 방식처럼, 그와 같다는 문건을 서해안 어느 갯벌에서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친구들 중에도 경찰이 되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그나마 향연에서 비판으로, 시집으로, 양명학에서 주자학으로, 주자학으로, 워낙에 문명은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덩달아 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덩달아 가놔서, 간은 약간 깡패의 소굴에 두고 온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것의 행동 방식은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릇적인 형식으로서, 깡패들의 간부가 공정하면, 외국어도 오히려 잘하고, 그러면 왠지 모르게 깡패들은 야리꾸리하고, 어째서 경찰서에서 경위서들을 많이 써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럴 일이 또한 발생하지 않는 것은, 깡패 간부들이 공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플라톤의 공화국에도 나온 에피소드이다. 그리고 돈을 버는 외국어이기 때문에, 그것의 혜택을 부하들이 받을 확률은 거의 없다. 

 

포토샾은 친구의 오랜 자취방과 같다. 자취방이 오래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나마 공부하는 사람들로 어린 시절을 보내는 불빛들의 바통 터치 같은 것. 가장 훌륭한 것은, 가족들이 아주 어린 꼬마아이까지 군사 훈련을 시키고, 친구들처럼 저마다의 잡지를 구입해서 가족에게 보여주기 좋아하는 것이 될 것이다.

 

대게의 사람들은 모퉁이 자체가 없다. 그들의 뇌는 허물의 통로와 같아서, 가물치 시체가 두번 죽어서도 나올 수 있는 구멍과 같다. 주자가 친구 창식이와 회고하기를 좋아했다면, 분명 그들 앞에, 그들이 어린시절로 함께 지내기 좋아했던 때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문명의 장점이자 가혹함이란 것은, 아주 분명하게도 어린시절에서는 다들 경험하는 것 같으나, 두번 다시 경험하지 못하는 일이 된다는 사실이다. 목욕탕에서, 탕에 몸을 담그고 있는데, 생태계가 불분명한 것들이 보글보글 위에서 환락하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내가 그랬다. 어째. 민중들은 읽을 책이 없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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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학생들은 책을 많이 읽는지 모른다. 그것은 기술책이라도 효과가 비슷하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