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우정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불후의 에띡스에서
세상 가장 아름다운 선율로써
비행기 띄웠던 이념이 있다면
우정이다. 그것은
우정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옛날 학교 운동장, 단상 아래, 신비로운 창고,
열어 보면, 청소 도구와 이런저런 용도의 리어카 하나
빵꾸난 배구공들 농구공들이 있던
애정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애정이 있어야 애들이 세상에 나온다.
그러나 우정은 또한 '영웅본색'처럼
좀체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홍콩은
더럽고, 여자 냄새로 가득하며, 우정은 다만
중국 어선과 한국 해경의 브로맨스로만
치닷고 있다. 그것은 어쩌면 화석 같은
영어로 파쓸, 표시가 아닐까 한다.
중국과 한국은 우정이 있었노라고......
어째서 세상은 한국어와 영어로만 구성되지 않고
구성애, 중국어도 있고, 카나라즈,
때로는 일본어도 있는 것일까? 좋은 노래를 듣고
박수 소리가 나오면, 어플로즈 하는 것보다
하쿠슈하는 것이 가슴에 와 닿는다.....
남녀들은 곧잘 싸우고
그래서 리얼리즘을 우리가 확인하곤 하는데
때로는 싸우기 위해, 때로는 싸우지 않기 위해,
그러나 우정은 그것의 절체절명을 어느
순번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것일까?
다시금 그 운동장 단상 아래 작은 창고
가보고 싶고, 남몰래 숨고 싶고, 뭘 함께 나눠먹고 싶은......
식인종에게 우정을, 누군가 에피그램을 써놓으면
우리는 가끔 유행하는 책 제목처럼
조선의 선비사상은 깊이 놀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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