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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샾

슬픈 서양인

by 마음대로다 2017. 4. 22.









슬픈 서양인





슬픈 서양인. 단어라는 것이 무엇일까?

아부심벨 같은 것일까?

어째서 우리는 피라미드를 언급하지 않는 것일까?

슬픈 서양인. 그것에 끝이 없다.

남이 못사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부자는 자기 지옥 같은 삶을

연장할 수 있을까? 집에 빨리 가는

부가티. 집에 갔더니 아줌마 같이 생긴 아내가

람보르기니. 묻는데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는......


늘 서양이 부강했다가

슬픈 서양인의 시계가 드디어

만들어진 것일까? 단지 자업자득일까?

아니면 정해진 운명 같은 것일까?


단 한 명의 플로티누스 같은

셰익스피어의 아류가 나왔더라면

플로티누스가 플라톤의 아류라고

우리가 배웠듯이......


우리에게 널려 있는 착각 같은 시인들이,

소설가들이, 서양에도 그냥 심플게임처럼

널려 있는 것이라면


단 한 명의 작은 헤겔, 소헤겔이라고

불리우는, 복잡하지 않게, 또다시 단도직입적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단 한 명의 에프터 바르트라고 불리우는

신학자가 있었더라면


어째서 그렇게도 정확하게, 사조적으로만,

개인적인 욕망과 영달, 욕구와 드라이브에서는

도무지 사상이나 예술이 꽃피우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필요한 양분이, 셰익스피어 다음에는

이것이 필요하고, 신학자 다음에는 이런 것이 필요하고

먼저의 작품에서 못보던 것을, 그러니까 aubade

반드시 그렇게 했어야 했는지......


르누아르랑 똑같은 그림을 그리는 최근 작가

프랑스 아무게라는 사람이 그렇게 있을 수 없는지......


절대로 흉내내지 못할 대상도 아닌데


다만 잡문으로는 그렇게 많고, 우리나라 기자들도

이 신문사 기자, 저 신문사 기자, 아무게 기자 별로

구분이 없듯이, 에스에프 영화, 그런 소설,

액션 스릴러, 스티븐, 그런 소설, 그것이 판타지, 그런 내용들

그런 것들은 정작 아무런 구분이 없는데 말이다......


이현세만 놓고 봐도, 솔직히

어느 부분에서 허영만인지, 이두호인지, 이현세

문화생인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얼마나

그것들이 전성기 때에 다작을 했는지,

예술이 교육적으로만 대상이 작을수록 좋고

교과서가, 시험 범위가 작아서 좋고,

실생활에서는 작품이 많을수록 좋고,

마침내 숫적 제한으로서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서 집중이 되는


르누아르를 똑같이 그리는 프랑스 젊은 작가

그런 사람이 




슬픈 서양인의 시계......


늘 한결 같은

잡종 같은 어원에 대한 두려움......


아브럽틀리,

한국은 동양의 서양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가뇽이 서양 정신의 

핵심인 것처럼 말을 뭔가 만들어 볼 수 있는 분위기처럼?......


포토샾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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