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레트로
제망매가, 망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돈이 없어도 뭐든지 할 수 있어
망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그와 같은 공약남발 속에서도 우리는
민주주의에 대한 타는 목마름을 갖고 있었다.
남자가 혹은
여자가
서로를 좋아한다는 것은
일종의 비밀과 같은 것이다. 비.밀.일.기......
가끔 드라마에서는 비밀병기를 그렇게
발진시키는데, 우리는 그와 같은
익스플로젼, 폭로 전쟁에서
자주 당하고 만다. 우리들의 인지와
미감은, 결코 학문적인 것이 못되어서
끊임없는 폭발과 폭로를
그러니까 액션에서의 폭발은 대게
그런 좋아함에 대한 폭로의 대수의
좌표에 불과할 진대......
어떻게 늘 당하는지.....
나는 폭로당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폭로당할 수 있다.
내 아주 어렸을 때, 가뇽의 어린아이의 꿈,
떡두꺼비 같은 누나들을 모두
좋아했었다고 말이다.
그것의 벨아스트르......
우리는 분열되는데, 그것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그것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 그러니까
아이들에게는 찌찌 찌찌 그러면서
대충 먼지 털고는 지가 먹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