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샾

우리에게는 권리가 있다.

by 마음대로다 2018. 3. 4.
















우리에게는 권리가 있다. 





처음부터 즐겁고, 가나의 혼인 잔치처럼,

사람들의 노력으로 초콜렛 공장도 연상이 되는데,

마지막에까지 고급스러운 포도주를 

제공하는 것 같은 사람은 만나기가 힘이 든다. 

그것은 문장에서도 드러난다. 처음부터 좋고,

전개가 좋고, 자기도 모르는 내용을 도입하고,

그러다가 마지막까지 고전적인 피날레를

어떻게든지, 그것의 해석을 반대하다가

수용하고, 고전적인 피날레를 타인의 고통으로 여기다가

나의 고통으로 여기는 것 같은 작가의 분신을

우리는 좋아하는 것이다. 우리가 포레나

다른 사람들, 내가 어거지로 집어넣어서 가뇽까지도

신고전주의로 여기는 부분이 거기에 있다. 

우리는 그와 같은 문학강의 중에,

지붕에서 떨어져 죽는다. 그것의 보고는, 장보고는,

완도의 깊은 슬픔처럼, 오래되고,

동시에 세포분열 중인 소년과 청년들에게도

새로운 것이 되는 것이다. 어떻게 완벽한

타자의 시간을 우리는 살지 못하는 것일까?

우리는 어째서 양반, 조금씩은 찍어 먹고

부어 먹고 하는 것일까? 어째서 티비를 보고, 티비를 보고

티비를 보고 사는 것일까? 티비를 보지 않는 작가는

어쩌면 어린아이들의 이상과 같은 것이다. 왜냐하면

뇌는, 책을 읽을 때, 신성을 경험하고,

자기의 가장 좋은 오징어 뼈를, 그 안에다 각인시키며,

딱 한 자 쓰기 좋은데, 의라든지, 인이라든지,

애라든지, 신이라든지, 하는 것을 쓰면

그는 정말 훌륭한 화랑이요, 선비가 되는 것이다. 

티비를 먹고 나면 찝찝하다. 책을 읽고 나면

왠지 모르게, 높은 탑에 있는 것 같고 그렇다. 

티비를 보고 나면, 취직이 잘 될 것 같고 그렇지 않아서,

책을 읽고 나면 시험에도 나올 것 같고 그래서,

그런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독해가 어렵다. 

해석에 반대하는 이유도, 처음부터 가독이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티비를 보는 만큼

책을 읽지 않는 것을 죽기까지, 나의 몸과 뼈가

가루가 될 때까지 미안해 하고, 부담스러워하고,

하나님 앞에 죄스러워하고 그러는 것이다. 

뼈와 살이 타는 밤이라고 있었다. 그것은 티비를 보다가,

착한 남주던지, 여주던지, 이제는 맘 잡고 책을 읽고,

썩은 동앗줄이 아니라, 참 동앗줄을 잡고

신분상승이던지, 영혼의 계단이던지, 

그것을 가질 시간일진데, 친구들과 차일피일 미루다가

놀다가, 세상에는 게임의 법칙, 박중훈,

놀기의 법칙이 있는 것처럼, 그렇게 부모님 말씀마냥

쳐놀다가 마침내, 섹스를 하게 되어서,

섹스라는 참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구원을 

알게 되어서, 그리 된 것일 것이다. 그것은 정말이지

추한 방, 추방인 것이다. 추한 장을 우리가

추장이라고 부르듯이. 높은 추한 장을 우리가

고추장이라고 부르듯이. 순.....


영혼은 객관화 되고, 자아는 하루하루 편안하다 하나

영혼은 그래서 뼈와 살이 타는 밤이 되는 것이다.....


어떻게 인터넷을 하다가

선글라스를 예쁘게 쓴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이렇게 포토샵을 해보았다. 


나는 가수 김윤아가 최근 신보로 그렇게

좋은 노래들을 발표했는 줄 몰랐다.

나의 소원이 있다면, 함께 그녀의 노래들을

불러 보는 것이다. 뼈와 살이 타는 듯한

영혼의 어떤, 그런 진보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놀기의 법칙이라고, 나는 제멋대로

그녀를 평창했었다. 혹은 함평. 그러나 이번, 뒤늦게

발견한 그녀의 노래들은, 나의 소원에 가장 점착되었고

먼저의 차량들과 함께 빠른 속도로 하이패스를

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다른 방에서는, 마음의,

그녀의 앨범 제목이,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수샌 손택의 책 제목과 같은 것인 줄 몰랐던 것이다.

그것이 나와 비슷한 주자들의 블랑카를 사는 것 

같은 것이었다. 왜 이리 뒤늦은 것인지. 

가뇽의 패팃트리트세? 그리고 잊혀진 왈츠인 것이다. 

참 옛날의 어떤 시골역일진데, 다시금 누군가의

불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이처럼 우리 마음이

약하고, 그녀의 노래처럼 유리와 같은 것인지

놀라게 되는 것이다. 대게의 경우, 선글라스는

자아가 옷을 벗고 싶을 때 쓰는 것이라고 한다. 그것은

무거운 역기를 드는 것 같고, 그래서 눈에서

검고 비중이 매우 높은 물이 나올 것 같은 것을

그렇게 표상함으로써, 마음의 억압과, 압축,

그런 것들을 전치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의 이런 말에는, 휴머니즘이 있고,

리듬이 있고, 사실의 여부에는 별로 자신이 없다...... 



.....


















'포토샾' 카테고리의 다른 글

쏭위다웃워즈  (0) 2018.03.06
사물에의 의지  (0) 2018.03.06
은은  (0) 2018.02.25
신학  (0) 2018.02.20
윤상예감  (0) 2018.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