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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샾

신학

by 마음대로다 2018. 2. 20.






신학




세상에는 김학도 없고, 김학도,

박학도 없으며, 정학, 이학, 윤학, 최학도 없다. 

최무선. 오직 신학만 있을 뿐이다. 


윤봉길 의사 훙커우 공원 의거를 보더라도

거사 이후에 일본군에게 잡혀 끌려나오는 장면을 보면

윤봉길 의사는 신학을 주장하는 것 같았

마치 서양의 어떤 철학자들의 그림처럼,

옆의 일본군은 허튼소리 말라고 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지금 심각한 정치적 난황에 빠져 있다.

세포는 우리의 기존적인

상투적인, 종래적인, 관습적인 관점에서는

당연히 현실정치적인 성리학적

아무튼 그런 것들의 피라미드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세포는 말 그대로, 범주가 아니다.

이미 모든 범주들을 속하고,

제하고, 배제하고, 그것은 다시금

배재학당, 그러니까 포함한다는 소리이다. 


윤상의 세포만을 보더라도,

그러니까 그가 이미 훌륭한 가장임에도 불구하고

바람둥이인 것처럼 우리가 보는 이유는

그의 노래가 갖는 세포성 때문인 것이다. 


나는 경기도 화성에서, 경기도 수원에서,

한양대 상록수역 캠퍼스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차를 타고 경기도와

강원도를 연하는 곳을 지나자,

또다른 슬픔이 가슴을 엄습하는 것이었다. 


딱 윤상 같았다. 

세상은 그렇게 놀 필요도 없고

그렇게 지을 필요도 없으며

그렇게 목적 없는 질주를 할 필요도

없는 것 같으다. 그런데 그냥, 사람들이

소비하지 않고, 낭비하지 않고,

마지막 건물들만 놓고 보면,

누군가 새로이 들어와 집을 짓고

사는 것 같은 시간들, 그것들의 

섬진강 재첩삼첩국.......


우리나라는 심각하지만, 세계도 심각하다.


세계는 그냥 우리나라의

탈이념적인 디자인들만 놓고 보더라도

절명에 놓일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다.....


왔스유어 네임?

현균.

횬규운?

예아.

앤 패밀리네임?

신.

신?

예아.

리얼리? 

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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