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명약한, 관화한, 그런 어떤 사실이다. 우리나라가, 우리가, 나라 만을 돌아다녀도 힘든 판에, 어째서 외국에게 의무를 가지는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참 그런 것은 천년의 고찰이고, 천년고찰이고, 참으로 진정한, 참으로 현숙한, 가수, 철학적 고찰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정치인을 좋아했을 때가 있지 않은가? 그것이 피크이고, 그것이 증거이다. 우리가 서울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가 차를 타고 가면, 어떤 도톤부리로, 긴자로, 그렇다고 하면, 국가의 규모와 그림자, 혼다 쉐도우를 타는 어린 학생은, 그만큼은 일단 되었다는 것이다. 외국에 가서, 세계 정상들과 만나게 되면, 금세 그것의 환상은 깨지게 되어 있다. 하지만, 연못에 물이 차듯, 다시금 익숙한 연예인들을 좋아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과거에는 그럭저럭 정치인들이 많았지만, 내가 주자가 된 이후로, 유재석이 어떤 피봇 플레이, 세트, 그런 것을 하고 있는 나머지, 정치인들의 힘이 많이 약화된 것이 사실이다. 정치인은 사실, 그들의 순간적인 문학 능력으로써, 생의 삶을 유지하는 이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드디어 안시성 양만춘 장군 정도의 문학 능력을 갖게 된 이가 나타나게 되면, 아이들은 좀더 키가 크고, 박기량이 늘고, 성경에 대해서도 잘 아는 이를 선망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없었다면, 몇몇의 정치인들이 꼭 우리 옛날 같은 민주화 문학을, 그것의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일하였을 것이다. 나도 없을 수 없고, 참 그런 것이 안타깝고, 연탄을 갈다가, 그러는 느낌이다. 일본이 그나마, 한국이 단일 문학 민족으로 나아갈 무렵에, 약간은 세속적이고, 다원적이며, 다민족적인 성격을 유지하면서, 정치인적인 고고학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려고 노력했던 흔적이 있다. 그것이 항상 들어맞는 것은 아니었고, 결국 야스쿠니와, 야쿠자, 그리고 아베가 모든 것을 해먹은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그는 너무 비운이고, 그의 죽음에, 나의 바퀴가 이렇게 크게, 이렇게 고통스럽게 그려지는지, 안타깝기가 그지 없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요소이고, 요소여서 그럴 것이다.
사람들은 그곳에서 모두 죽는다. 우리가 대소인줄 알았는데, 소가 있대도, 대가 있다고 우리가 늘 여기고 있어서, 사는 것인데, 마치 인간은 만물의 성기이고, 척도이며, 민중의 지팡이와 같은 시절에 이르러, 그것의 내면적인 정리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성장이 그치는 느낌처럼 슬픈 것이 없다. 그것은 어른들이 먼저 도달해서 느끼는 것이고, 아이들은 그것을 느낄 것도 없는, 경험적인 빈곤에 빠지게 된다. 추락도 없는 날개요, 그런 문학적 신화가 없는, 매우 루즈한 모르스 부호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트루먼도, 워싱턴도, 레이건도 다 무서운 이름들이지만, 매우 루즈한 모르스 부호에 빠지는 청소년들을 볼 때, 루즈벨트도 너무나 무서운 일본 괴수 영화의 괴수, 그것들의 이름 중에 하나인 것 같다. 강신성일을, 다만, 그런 공명의 분위기 속에서 떠올린 적이 있다. 우리는 성장이 멈추고, 아이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면서, 그나마 나았던 과거의 노래들을 듣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 같은 죄인과 하나가 될 수 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교회의 원리이다. 내가 좋아했던 여자 이름 중에, 소정도 있고, 현정도 있지만, 금희도 있었다. 영숙은 나의 상상의 어떤 인물이다. 워낙에 대표적인 이름이라서, 내가 어딜 가다 보면, 그런 이름이 귀에 들려온다. 영. 숙. 현정은 그렇게, 내가 서울에서 방황할 때, 문학적으로 폭발할 때, 양수경 같은 나의 배경이 되었고, 멜로디가 되었고, 가사가 되었었다. 가사문학관. 그러나 내가 좋아했던, 나의 지능을 조금씩 앞서 갔던, 그런 키가 큰 바닥 그림자 중에는, 금희라는 이름도 있었다. 그런 어떤 민중 연극도 있었다. 나는 언제나 현역법으로 살았기 때문에, 그런 고통의 금입법을 알 수 없었다. 나는 언제나 예술적 효과를 확인하였지만, 너무 벅찬 감동을 느끼게 되는데, 인간 만남에서, 거기서 그것을 예술이라 부를 수 있는, 인간의 어떤 심리적 단계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을, 잘 알지 못했었다. 아주 잠깐, 어렸을 때, 세상의 모든 안개처럼 느꼈던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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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인터내셔날하다는 것은, 그것의 영혼이 매우 날씬하다는 증거이다.
서양에는 있는 그와 같은 문학 용어가, 한국이나, 일본, 중국에는 없는 이유는, 일본이 너무나 빨리, 영혼과 학문, 예술과 국가, 개인이라고 하는, 와류에 휩쓸리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까 일본 정치인은, 가장 먼저 관계적인 측면에서 한국 정치인인 것이다. 그것의 흔적이, 박정희나, 김대중에게서 제법 드러나 있다. 우리는 늘 언제나, 일본 국민이, 일본 정치인들과 똘똘 뭉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경기도인 것이다. 그러나 하루키는, 중국인 외판원이라는 매우 짧은 단편은 쓸 수 있었으나, 한국인 관광객이라는 말은, 그것의 일언도, 반구도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것의 깊은 터부는, 상상을 초월한다.
한국과 싸우다가, 일본은 차라리 중국을 좋아할 수도 있었다. 그러니, 역사는 모두 계획대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것의 맨 처음의 십자가가, 시계의 시침이, 내가 갖고 있는 중국에 대한 사랑일 것이다. 중국에서 다시, 뭐든지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여행감이라는 것은, 항상 부질없고, 항상 단편소설 같고, 항상 사실적이지 못한 십자가 같다.
얼마나 오토바이를 타는 젊은 남녀가, 일본, 부산에서 시작해서, 전라도 땅을 가보고, 경기도 북부의 노동당사까지 가보겠는가? 우리에게는 그것이 조금도 지능적이지 않고, 만만하며, 우연적인 것들이다. 하지만, 일본인들에게는, 예수의 등급에 있는 이들게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항상 한국 사람들은, 그와 같은 신사들처럼, 일본 여행을 많이 하였었다. 내 생각에는, 조선시대에도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조선을 점령하자, 갑자기 세계를 점령할 것처럼 퍼져나간 것도, 너무 겁이 많은 것이기도 하고, 너무 예술적이기도 한 것이다......
피의 예술.......
내가 가난한 집에서, 어렸을 때, 누나와 등을 대고 서로 잠을 자고, 일어나 학교에 간 다음에는, 세상에 예쁜 여자가 별로 없었던 것도, 등급과, 지능과, 세상의 리얼리즘과, 숙제와,
참변의, 관계의 모든 것과
안타까운 것들의 교회적인 해결의 기술이
전부
그래서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