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일록을 다 읽었다.
어떤 만화가의 인터넷 만화에, 피자는 먹고 싶은 헬쓰녀에게, 관리자가 피자의 폭을 정해주면서 그것을 넘기면 안된다고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이 첫번째 컷이고, 다음 컷이, 폭을 넘기지 않는 상태로 바깥에서 안쪽으로 커팅하는 헬쓰녀를 보여준다. 우리는 슬픔을 감출 수 없다. 그것의 허무함. 그것의 히브리적인 지혜. 그것의 헬레니즘........
현상은 막가파이다. 엘티이폰을 처음 쓰는데, 목이 약간 메콩하다. 그것이 나로 하여금, 현상은 막가파이다는 말을 자꾸 하게끔 한다. 현상은 막가파이다. 막가파이다. 사람들은 모른다. 차이코프스키. 오직 고독한 마음뿐. 사복음서를 신학교에서, 그것도 자유주의 신학도 통용이 되는, 배울 수 있는 하늘이 어떤 것인지.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사람들은 요한복음을 사랑한다. 그러나 오직 한 분, 하나님은 사랑만은 아니신 게다. 갑신일록은 박정희 정권 같은가? 우리는 재력과, 재치가 있었는데도, 파씨즘을 박씨즘이라고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 내재하는 무수한 선의 프랭키들이, 사람들의 이십사지간을 충분히 짧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중요하다. 부유하고 화려한 곳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김정일 김정은 찬양만 들을 것이 아니라, 평범하고, 충분히 아름다운 곳에서, 종묘다운 말을, 사직일지라도 충분히 무등산장에서의 보리밥 같은 것을 나눌 수 있는 세상은, 사람들의 이십사지간을 살찌운다. 그것은 문장이 아니라, 음악이다. 우리는 어디에서 커트가 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미를 내가 무시했지만, 그렇게 예쁜 커트가 없긴 없었다. 마가복음을 연구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신학대학교 사람들 중에는, 신약학회라고 있었다. 진신과 민신이 있었고, 구약학회외 신약학회가 있었다. 진신은 당연히 진보적 신학학회였고, 민신은 또한 당연히 민중신학학회이다. 이름의 질량만 놓고 보면, 민중신학학회가 으뜸이다......... 어쩌면 그 이름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다른 것들을 비존재, 다시 말하면 디엠제트의 벙커들처럼 보이게 한다........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우리는 안톤 체홉의 굴 이라는 단편 소설보다 아름다운 백일몽을 얼마든지 그릴 수 있다. 마가복음을 연구했다고. 형식 군이, 그리고 사랑에서의 여자 주인공이. 병호가, 그리고 덕기가. 카메라를 역광으로 찍으면 잘 보이지 않으니까, 내게 하는 말이 마가복음을 연구했다고. 나는 어째서 마태와 누가 요한을 놔두고, 좁고 단순한 문장의 마가복음을 연구했느냐고 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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