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은사 물망초
우리는 잠결에 이런 옛날 티비 문학관을 보게 된다. 동덕여대 시위가 거세고, 어떤 잘 모르는 남자 가수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의 신작 가면이라는 노래를 부른다. 나는 저녁이 다 되어, 선암사, 수덕사, 천안사, 천은사에서 나와서, 길을 잘 못 든 관계로, 바로 하동으로 가서, 내 있는 광양리치빌로 오지 못하고, 순천까지 가게 되었다. 차가 많아서, 마치 서울 같았다. 그러나 다들 재빨리 움직여서, 엘에이는 탈출할 수 있었다. 러쎌 크로우. 그리고 집에서는, 진라면을 끓이면서, 동아사의 미칠 듯이 아름다운 노래를 반복해서 들었고, 그리고 더블유의 비극으로부터, 그리고 세인트 세이야의 ost. 아무튼 나는 올드보이의 감옥 같은 집에서, 늘 왔다 갔다, 나갔다 갔다 왔다, 오토바이도 타고, 그렇게 지내고 있..
2024.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