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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야기

이승환의 꽃과 중국어의 사성

by 마음대로다 2015. 4. 29.

이승환의 꽃과 중국어의 사성

 

 

 

 

 

 

 

 

네팔은 중국인가? 사람들은 묻겠지만, 네팔은 중국이다. 엄밀히 말해서 중앙아시아와 인도까지도 중국이다. 내가 일본과 한국을 경영하면서 세계 문법의 토성을 짓고자 한다면, 중국의 선각자는 아프리카를 어떻게든지 교류하고자 애쓰고 있다. 너무 멀지만, 남미까지도 섭렵하고자 한다. 그들은, 얼굴을 보지 않는다. 너무 먹어서 얼굴이 옆으로 되었는지, 많이 보고자 해서 눈이 커졌는지, 모르는 일이다. 정신은 작은 것인지, 큰 것인지, 아무도 모른다. 어느 경제학자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 했는데, 중국이 큰 것을 사랑하는 것은 바로 그와 같은 함수와 진행하고 있음이다. 그들은 죽의 장막, 철의 장막이 있을 때, 말도 통하지 않는 사람들을 앞에 두고, 물건을 펼쳐보이고, 사용법을 알려주었다. 그들은 아이에스에게서처럼 죽기도 했는데, 정신이 철학인 것을 잘 알지만, 철학을 잘하지 못한 상태에서, 행복한 삶의 정신을 한 발자국이라도 걸어보려고, 사람들의 정신신과 몸신이 같은 발음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려고, 죽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것이다. 축소지향적인 민족이라고 일본을 폄하하는 것을 우리가 싫어하는 것은, 한국 땅도 못지 않게 작기 때문이다. 중국은 형태가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큰 것을 좋아했고, 지금의 빌딩들처럼 초고층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구체적인 사물을 모습만 크게 하는 것을 마치 민족 전체의 무의식처럼 여기는 것이다. 얼마나 중국 사람들이 헤겔을 좋아했겠는가? 그들은 자기들 중국을 가리키는 것이라고도 생각했었다. 순전히 그때문에, 공산주의를 수입했는지 모른다. 헤겔이 혹여 오래 사는 인간이라면, 중국에서 남은 여생을 지내면서, 고전을 해독해주고, 독일철학적으로 재집필해주기를 열망했는지 모른다. 중국은 정신이다. 중국이 중앙아시아까지 전부이고, 인도까지 근대적인 의미에서 중국이라고 한다면, 그들이 자기들을 중국 통치하에 있다 말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에 지금 우리 사는 세상의 단층이 있는 것이다. 네팔은 네팔이지 중국이 아니고, 부탄은 부탄이지 중국이 아니며, 아프가니스탄은 아프가니스탄이지 중국이 아니라는 말. 그것은 정말이지, 몇 날 며칠을 먹지도 못하고, 벌판을 걷는 것처럼 공허한 것이다. 정신철학을 공부하고 싶고, 내게서 아퀴나스를 배우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나, 한국에 그냥 다녀가는 것으로 시간의 끝을 경험하는 것이다. 제주도 땅을 모두 점령하다시피 한 것은, 한국과 중국의 내면적인 단층을 경험한 사람의 맹모삼천지교 같은 것일 것이다. 나는 시편의 도가, 동양 고전의 도 전부를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높이 가리키는 것이라는 말을 늘 해왔던 것 같다. 그것을 따로따로 배울 때, 나는 왜 이리 사람들이 모호하고 막연한 상태로 지내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 아직 죽지 않은 정신으로서의 도가 분명히 있다면, 우리는 지금 중국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조선반도가 축구 차는 사람의 발처럼 생겼다면, 중국은 배를 내놓고 있는 축구공처럼 생겼지 않은가? 그러하다. 그들이, 학생들이, 추리닝을 입는 것은, 내가 소년시절에, 대학시절에까지도, 추리닝 입기를, 마치 비정규직처럼 마다하지 않았다는 사실에도, 그림자 한 연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은 말끔하나, 도가 늘 없다보니까, 내가 가난하게 살아도, 지금까지 결혼도 못하고 지내도, 내가 입었던 추리닝을 입기를 바라고, 행여 어딘가에 있다면, 입어보기를 소원하는 것이다. 추리닝 입고, 자고, 음악도 듣고, 친구들과 시내도 가고, 공부도 많이 하였기 때문이다. 농구도 하고, 친구와 음료수도 했기 때문이다. 전체가 트레이닝복이라고 하는, 추리닝을 입는다. 그들이 바로 홍위병들이 모택동 공자놀이를 했던 광장에서처럼, 나의 학생 전체의 시간 앞에 운집해 있는 것이다. 교복을 입다가, 그것을 추진하다가, 그것이 널리 전파되지 못하는 것은, 교복이 비싸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을 두고, 카타카나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승환의 꽃은, 나의 손오공의 분신 같은, 수많은, 바닷가 언덕 주택가의 계단과 같은 것이다. 현균씨. 어떻게 중국 사람들은 사성을 쓰게 되었나요? 그것은 정약용류의 유사붙임성에서는 도저히 발견할 수 없는, 호연지기요, 천둥벌거숭이이다. 현균씨. 우리는 이승환 꽃이라는 노래가 너무 좋은데, 중국어를 쓰면 그런 노래를 만들 수 없는 것인가요? 그와 같은 질문은, 묘하고, 슬프고, 얼굴은 모르는 중경 시장의 높이이다. 정신이 그것이다. 정신은 그와 같은 대답 없는 질문이요, 해가 만드는 그림자일 뿐이다. 헤겔은 그것을 문법이자, 교육적인 실체로 만들었지만, 독일은 그걸 갖고 일이차 세계대전이나 일으켰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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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와서, 음악을 듣고, 별 차이 없는 거리를 걷다가, 많이 먹고, 과자 조금 사가지고 집에 가는.......

 

 

누군가 꿈에서 중국 전체에 한글을 전파하는 것을 꾸고,

비슷한 것을 카더라 통신으로 어느 때는 믿고 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