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이 관념을 구가했던 시기를 어떻게 다시 만들 수 있을까?
우리는 사실 매우 짧은 시간을 살고 있다. 창녀촌 영국은 영문학의 고향으로, 틴턴애비, 미나리꽝 이태리는 바티칸이 있는 나라라고 기억하고 있지 않은가? 홀로 있어서 서로 어떻게 있는지도 모르는 독일은 독일 철학의 베토벤적 황제. 미국은 우리는 서로 욕을 했다 하면, 더러운 년, 속이 빈 놈, 아름답고 시미트리 조화로운 뉴욕을 상상하게 된다. 누군가의 은교적인 케치프레이즈, 뉴욕까지 가봐야 하는 것은 아닌가? 그것은 사실 중산도인데, 오늘 괜히 내게 멱살 잡힌 것이다. 나도 아니고, 평범한 지극히 소시민적이고 이해타산적인, 탁신, 혹은 탁산석, 민소희들도 아닌, 보다 화끈하게 이상하게 형상이 변한 사람들이 가는 미국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대게 언덕에 내린 눈처럼, 무섭고 비통하며, 때로는 공장 생산의 노동자 단체이기도 하고, 사설 소유의 자유 국가 재산 수호의 라이언즈 클럽이기도 하다. 그것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겠지만, 늘 음악회 같은 것을 열어서, 자기들의 연장을 과시하고, 나이아가라 폭포 위로 걸어간 사람을 떨어뜨리려고 에어컨 통신을 멈추지 않는다. 막상 미국에 가서 무엇할 것인가? 철부지 어린아이는 대학에 보내고, 아니면 신학교, 한국으로는 철학적인 글로서리들의 난다 김이나 되지 않겠는가? 그것의 유행어와 곱슬머리는, 춤추는 울랄라 세션은 원숭이가 무서워서 짓는 미소와 같은 표면과 배후이다.
문제는 서양이, 다시금 영문학의 고향으로, 희랍인 그리스 조르바로, 수많은 로코코 회화의 고장으로, 위대한 프랑스 대혁명으로 부활하면 되는 것이다. 독일의 대학은, 다시금 서로 무엇을 하는지 관심을 갖고, 마차 바퀴 소리, 군경합동작전 같은 느낌의 반바지 차림으로 뛰어다니는 젊은 학생들, 때로는 듀얼도, 누군가는 듀얼리스트라고 불리고, 귀족들은 그의 듀얼리즘에 관심을 갖고, 먹을 것도 주고, 함께 일년 가까이를 지내고, 마침내 붉은 피를 왠지 모르게 클래식 같은 눈위에 쏟으면서 죽는 것을 보고, 장사 지내주고, 아마데우스, 때로는 그냥 생석회를 뿌리고 구덩이에 처넣고, 나와 같은 사람이 어째서 그렇느냐고 물으면, 그는 스탠튜드 같은 회색빛 반곱슬에 커다란 눈, 영혼을 응시한 듯한 반양명학적 표정으로, 이것은 다만 영화를 따라한 것이 아니다고 답을 하는 것이다. 디스이스낫 팔로잉. 그는 보다 성격배우적으로, 디스이스낫 팔로윙 되뇌인다. 한 사람의 순수한 듀얼이 죽자, 그것의 야트마한 그림자는 구석에서 권총 자살을 시도하고, 그를 사랑하는 여급 팬디치가 그럴 수는 없다고, 우리는 살아남아야 한다고, 살아남은 자의 슬픔, 돈디스, 돈디스, 위 머스트 윌리엄 그래이프 퍼플 램넌트, 언더스탠? 한다. 얼굴을 감싸쥐고, 쥬다스 프리스트는 오열하고, 여자는 남자를 안으면서 마음껏 울어라고, 크라이포유어셀프, 인조이크라이포유어셀프 한다. 얼마나 아름다운 우리의 삶의, 리턴오브네이티브 같은가? 파리로 놀러간 여자는 컹커러 춤 선수가 되고, 그를 따르는 마르셀은 여자를 꺼내어 함께 도망간다. 그것은 무엇인가? 누군가 우리의 높은 삶을 설명해주겠지. 아무도 안하는. 공부하는 학생에게 스타킹 보여주는. 그렇게 맛탱이 돗도 없는 교촌치킨. 그것을 향한 마음.
짧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했을까 같은 것이 아닐까? 그것은 아닌가? 그것은 옅음인가? 유럽은 어떻게 진해질 수 있고, 다시금 유학자지의 진심을 확보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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