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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민중문화이야기

어제는 조대 공대에서 점심을 먹었다. cheorock!

by 마음대로다 2012. 5. 31.

어제는 조대 공대에서 점심을 먹었다. cheorock!

 

 

 

 

 

 

 

 

내가 가진 지식과, 내가 압도적인 대상 안에서 경험한 것이 만나, 하나의 글을 이루는 것. 그것은 무엇인가? 어제는 고시원에서 잠을 자는데, 모기가 한두 마리가 아니였던 듯, 얼굴로 몰아서 소리 나는 곳을 재빨리 손으로 치는 병법을 행했으나, 다시금 이진이 출동을 하는 것 같았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시골에서는 홈키파가 있었으나, 이곳은 슈퍼가 있구나 하는 생각에서 그렇게 다녀오는 경험의 호사를 누렸다. 아저씨가 내 방에 모기를 집어넣으셨소? 하니, 아니라고 했다. 나는 그럴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의식적 지향성이 어쩔 수 없이 그에게 흘러나갔다. 돌아와 작은 방에 있던 모기들을 모두 죽였고, 조금 있다 창문을 열고는, 편안하게 잠이 들었다. 그것은 무엇인가? 로라라이트라는 여자의 이런저런 발라드를 들으면서, 발라드는 휴메니타스의 능력. 생각해본다. 아닌 게 아니라, 조대 공대 식당에서 처음으로 점심을 먹는데, 깍두기가 맛이 있어서, 상대적으로도 그렇고, 절대적으로도 그러해서, 내 옆에서 먹고 있던 학생에게 원래 이곳 깍두기가 맛이 있느냐 물었더니, 학생은 질문의 요지를 모르겠다는 눈치였다. 그러나 건방진 것은 아니고, 젊음은 늘 비릿하고 건방지나, 그것은 무소유, 대상을 알기 위해서 무욕하고 있는 것 같은, 동양적인 공대생의 무응답성 같았다.

 

어째서 조대 공대마저도 이렇게 아름다운지, 모퉁이가,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는 것이었을까....... 바람이 불었고, 소나기가 내린 뒤에서인지, 습기가 발랄함에 아름답기까지 했다. 그렇게 맑고 청아한 닭고기 육개장을 먹은 뒤에, 대학교 저렴한 이백원짜리 커피를 마셨다. woorinun morunda. hangugoega 어째서 이렇게 arumdaunjee.......

 

수많은 락페스티발. 한국에서도 했고, 학생들이 갔었다. 그리고 수많은 학생 운동. 전대협이 전국 유명 대학에서 집회를 가질 때마다, 무슨 정신의 상징, 우리 한신대학교에서 오셨습니다. 소개를 하면, 잔디밭에서 앉아 있던 이들이 일어나 인사를 했고, 사람들은 박수를 쳤다. 그것은 무엇일까? 김하늘이 조선대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다는 점진 계수일까? 진리는 층과 같다. 예언자는 원래부터가 동적인 이름이지만, 제사장도 여기서는 매우 동적인 이름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정중동이라는 말. 한번 정했다가, 한번 동했다가 하는 형이상학적인 상상은, 예언자와 제사장의 하모니에서는, 한번 동했다가 한번 동했다가, 그것이 하나의 도라는 말처럼 해석이 된다. 그 시절의 학생들은 죽을 것 같았다. 혼다 검은색 이천십이 씨비알천알알처럼. 세상에는 그런 품목이 없을 검정색의 양귀비 같았다. 내가 전대협에 가지 않은 것은, 어차피 모든 것은 미디적이니까 기교였을까? 그렇다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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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은 잔디 같다.

 

 

 

들풀 같다........

 

 

 

 

마음에라도 붙여주고 싶은, 편지라도 부쳐주고 싶은........

 

 

 

 

 

 

心卽理는, 어째서 청년이 무한궤도 저 멀리에서는 이리도 아름다운지 하는 뜻일 것이다.

형상 이후, 마땅한 개념 없이도, 그것은 과학이고, 내가 검정색 양귀비 같은 씨비알천알알을 꿈꾸는 이치이며 점심이 아주 맛있는 조대 공대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