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담양에 왔다.
전라남도는, 전남은, 네이키드는, 정말이지, 혼다니, 사랑의 위대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이순신 장군이, 사랑의 위대한 사람들이 아니면 전쟁에서 이길 수 없었다 말했던 것도 매우 정확한 것이다. 그렇다고 보면, 별 것 없이 소리로만 꽉채운다 싶었던 캐나다 가수는 전남의 아녀자였던 것일까? 전남 담양. 그것의 크로키. 크래커. 비스켓. 다들 비슷햇. 조선대학교에서 사람들이 천사처럼 내려오면서, 말장난을 행하는. 말이 되냐고 핀잔을 주면, 그렇다면 너는 오늘 저녁까지 이보다도 말되는 말을 정식으로다 해야할 것이다 암시를 준다. 그러면 그렇지 못할 것 같은. 백지의 정격과, 바리새들이 예수님을 향해 무슨 권위로 했던, 그 권위를 아름아름 선사하여도, 그렇지 못한 것의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의 생각은, 백지의 정격보다 나으면 되는 것이다. 클러치. 그리고 보이지 않지만, 내 앞의 공중으로 부유하는 사물의 질서를, 나의 기쁨과 의지와 문법과 생각과 기억들로 정리하면 될 것이다. 그와 같은 때에, 너무 말도 잘하고, 잘 입고, 사회가 건전한 것을, 건강한 것을 두고, 아주 색시들이 너무나 고전에 정통하고, 그런 것을 두고 사도 바울이 로마서와 그것의 철학을 담양하였다고 한다면, 왠 걸, 어째서 철문이 덜커덩 열리는 것이지? 연 사람도 옆 사람도 놀라지 않겠는가? 광주도 성경이고, 담양도 성경이다. 광주에 가까운 담양이 있는 것처럼, 아름다운 로마서와 볼륨 같은 것이 없다. 메타세콰이어 로마서. 고전. 고전을 공부해야만, 기억과 사랑이 늘 새로워지고,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리지 않고, 신 앞에 선 단독자처럼, 담대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 나는 담양에 왔다. 아침 일찍. 예쁜 직원이 있는 편의점에서 아침을 먹고, 한가한 피씨방에 올라 글을 쓴다. 그곳에서 글쓰기. 인문학적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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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은 대상인가? 그것은 르네상스의 원근법과 같다. 광주는 참나이고, 담양은 대상이다. 심은하이고, 정효이며, 김하늘이다. 우리의 공부는 자기 무게가 한 번 실리고 나면, 펀치보울, 다음으로는 향기 맡는 곳으로 하향하게 되어 있다. 어려서의 충효와 공경은, 싫으면 안하는, 참 순수한 것이었으나, 나이가 들어서의 충효와 공경은 시마다 겐지가 그것들의 국회의원이 된 것처럼 순간적인 거울보기 같은 것이 된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동맥과 정맥, 심장 박동소리로 살지만, 나이가 들면 맥아리가 없고, 인맥으로 살며, 미디 같은 입심이나, 떨어지는 낙엽, 최헌~ 술의 취기를 거기에다 보충하면서 산다 하겠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落心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한자와 같고, 이제부터 재미로 행하는 영어 공부와 같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이런저런 공부에서 공포심을 느낀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담양은, 스스로의 절개와 자기 영혼의 훼손을 두고 있는 모든 공격성을 저장할 때에는 높은 산성 같으나, 사람들의 총합을 하나하나 공부에로, 아름다운 작은 정원에로, 드디어 어려서는 짐작하던 것을 발언하는 기쁨에로 이끄는 순간에는, 다만 죽림칠현 같은 것이고, 아름다운 죽녹원 같은 것이다. 전남도립대학 같은 신비로운 아지랑이이다. 광주와 전남 사람들은 정말 너무하는 것 같다. 중국은 뼈빠지게 대학을 정리하고 짓고, 학생들을 군복을 입혀 천안문에서 분열을 시켜도, 떨어질 것 같은, 격물치지, 매 순간에 탑을 달성하고 장풍하는 한국인의 뻔뻔스러움이, 때로는 친구로서 매우 멋지다 하우쯔 하기도 하지만, 싫기도 하는 것이다.
옛날을 기준으로, 광주에서 밥 먹고, 담양에서 밥 먹고, 다시 저녁을 광주에서 밥 먹고 하는 것은 하루 이틀 할 수 있는 행사이다. 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배가 고프면 약해지게 되어 있다. 어른들은 돈도 있고, 넋살도 있고, 하지만 아이들은 공포심이 실제로 그와 같은 것에서부터도 반응한다. 그래서 어른되면 다만 친척집인 것을, 그렇게도 좋아하고, 사랑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할머니만 살아도 그렇다. 광주에서 밥 먹고, 자전거로 담양까지 가서 밥 먹고, 다시 집에 돌아와 밥 먹는다면, 늘 공부를 하고, 친구들도 늘어가고, 얼마나 그 사람은 건강한 사람인가? 사람들은 그와 그녀를 보면서, 너 앞에는 무엇이 있는가? 위대한 담양이 있구나 할 것이다. 실제로 그와 같은 어리고 담담하고 반짝이는 학생들의 사진들이 있었는데, 지워졌거나, 인터넷에서, 늘어가는 양에 묻혔거나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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