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기어코리아 람보르기니 아반테도르 편을 반가사유함......
임금이 궁녀 아무개를 자기의 여자라고 말하는 것처럼 추잡한 일이 없다. 피아노 소리가 곁들지 않으면, 아무런 십원도 용납할 수 없는 것이다. 갑자기 귀에서 귀지가 빠지는 것처럼, 퉁소 소리가 내 귀를 팠나 하는 공감각적 소격성. 야훼....... 궁녀는 모두 임금의 여자이다. 어쩌면 조선시대 황진이는 그와 같은 궁녀적인 무의식에 반기를 들었던, 궁녀 출신의 인텔리가 아니었나 한다. 그녀가 시를 날렸던 것은, 평안감사를 제도적으로 지시하는 것이고, 왕의 느릿한 걸음걸이를 비판하는, 왕의 아내가 되라고 하면 금세될 것도 같은 마음의 번잡성의 높은 결과였을 수 있다. 오늘 누군가의 법어가 참나를 찾는 것이라 했는데, 참나는 왕이다. 누구도 강요도, 비판도 없는 때에, 곳에, 왕이 되지 못하는 성리학이란 얼마나 서글픈 멜로디인가?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조선왕조실록도 공부해야 하고, 유럽의 정치역사,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도 공부해야 한다. 어려울 것이 없다. 나는 다한 것 같이도. 조선왕조실록은 재밌고, 해석은 소승으로도 열려 있고 대승으로도 열려 있다. 누군가 대언적인 퉁소소리를 한다고 한다면, 그것이 배반이겠는가? 나의 참나가 받아들고, 그가 혹은 그녀가 평범하게 사는 것을 먼발치에서 미장쎈처럼 지켜보고, 일본어로 이코 하면서 가는 것이면 되는 것이다. 흐르는 눈물은 감출 수 없다. 그는 화려하지 않고, 그는 지식이 없으며, 그는 도덕적이지 않다. 나는 화려하고, 지식이 그물에 걸리는 물고기처럼 많으며, 그냥 어쩔 수 없이도 도덕적이다. 조선왕조실록은, 그 화려함이 세상 어느 문건을 상회한다. 우리가 셰익스피어의 권력을 몰라서 그러는데, 우리의 정신은 알찬 통나무에 들어가는 도끼처럼 쩍 갈리고 만다. 영문학은 화려하지 않고, 아무런 지식이 없으며, 습휘드에 어울리는 도덕성이 없다. 그것이 템즈강이던지, 이층버스던지, 흰색의 절벽 해안이던지, 옥스포드의 건물 한 벽돌이던지 상관이 없다. 조선왕조실록은 대화가 있다. 잘 읽혀지지가 않고, 내가 조선왕조와 맹목적으로 친해야 하는가 영어교육적으로 지혜를 강구하게 한다. 송시열이 어느 때의 사람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가 임금께 하는 장문의 말을 그대로 받아 적고 있었다. 한자는 아름다웠고, 충성의 마음은 그와 같은 문자적인 이질감을 넘나들었다. 광기는 없어 보였다. 적는 사람들이나, 말하는 사람이나, 나무 목자의 목적이 스스로 분명한 것 같았다. 무서울 수 있다. 혼또니 고아이요. 하지만 조선왕조실록이라는 매우 독특한 한계상황에서는, 그것이 지적이나 비판의 내용이 될 수 없다. 우리나라 말은 우리가 평범하게 쓰는 것이고, 영어는 알파벳에서 영어 회화까지 그러다가 셰익스피어까지 지금의 산업 사회에 가장 적합한 이층집이 될 것이다. 그것이 미궁에 빠지면, 히토츠, 혼또니, 히토츠, 우리는 반드시 내 육신의 표상을 구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우상이 아니다. 그것은 소가 아니다. 그것은 내가 먹거나, 소유하는 것에 절하는 것이 아니다. 무위자연 같은 것. 너무나 자연스러운 높은 감동의 순간 같은 것......
나는 람보르기니 아반테도르를 사랑한다. 그와 같은 판단에, 탑기어코리아의 제작진이 압도적인 도움을 주었다. 호조 판서와 병조 판서가 노려본다. 돈도 없지 않은가 하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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