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다 겐지와 이탁오. 조선대학교는 이탁오의 학교인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과 약속을 했다. 조선대학교는 참나의 학교이다. 이탁오는 내가 영영히 모를 뻔 했다. 그러나 시마다 겐지의 부끄러운 공법으로 인해서, 이탁오를 알게 되었다. 통찰은 어렵다. 몇 개의 요소만 있다. 그러나 우리는, 몇 개의 요소로써 통찰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바르돌로묘 베르돌로치의 마지막 황제가 그것이다. 이탁오는, 쥬스를 놓고, 그것을 다 먹으면 죽을 시간이다 하는데, 누가 한번에 쭉 먹겠는가? 조금씩 먹고, 남자답게 반절을 먹다가, 뱉고, 분서하고, 말이 많아지지 않겠는가? 어째서 이렇게도 고통스러운 문건이 있는지 모르겠다. 시마다 겐지 같다.
대상이 무한하다고 해서, 무조건 도전하고 싶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어느 누구에게서라도 가져 본 적이 있는가? 나는 가져봤다. 이탁오이다. 그는 무한하다. 기가 막힌, 해석의 유통이 많다. 그렇지 않은가? 우리는 소피스트들이 누구인지 모른다. 플라톤과,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와 여러 철학자들의 차이점이 엄밀하게는 없다. 그러나 이탁오는 우리가 철학사에서 말하는 정확한 소피스트 같다. 이탁오는 늙어서 죽은 것인지, 늙어서 자살한 것인지 모르겠다. 이런저런 부유한 상인의 아들이고, 총명함으로 초시에 합격해서는, 미관말직으로 전전했다는 것과, 이슬람교와도 관련이 있다는 말을 시마다 겐지로부터 읽었다. 어째서 이 모든 것들을 고통스럽게 하는지 모르겠다. 부유한 상인의 아들이 이런 말이나 하는 기여코 역사성이 될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얼마나 좋은가? 상인의 아들. 총명함으로 초시에 합격해서, 초선이와 결혼해서는, 글쓰고 관리하고, 돌아다니고 관리하고, 안한다는데 시켜주고, 마침내 이슬람 여성과 사귀어서는 여섯 명의 여자와 결혼도 하는 인터내셔널적인 환율 상승을 경험하는 것들이, 이탁오에 이르러서는 급격하게 추하게 결집되는 것이다. 마치 상인의 아들이 대학자가 되기는, 이탁오라는 무한도전이 그칠 때까지는 불가능하다는 것. 썩은 홍어회 같은 공무원 멘탈 가지고는, 허구한 날 시쳇말로? 멘붕이나 겪는다는 것. 이슬람 사람들과 사귀면 파멸이라는 것. 그것이 무한은 오직 무한과만 속성이 결합한다는 사실에서 더더욱 공포심과, 이토 준지를 갖게 한다. 그래도 그렇다. 이토 준지가 좋은가? 아니면 이탁오가 좋은가? 정말, 이탁오가 이토 준지보다 백번 낫다.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마음. 마치 이것은 우리의 무한도전을 동시에 지칭하는 듯한 느낌이다.
내가 양수경과 결혼해서, 저녁마다 노래를 듣는 것을 세상 자랑으로 여기게 되었다면, 어느 날 그녀로부터 이탁오를 변호하는 말을 듣는다 해도 그것이 크게 놀랄 만한 일은 아닐 것 같다. 이탁오는 늘 내가 짓는 표정에서, 노구를 이끌고 제자들과 피신을 가고, 어딘지 모를 곳에서 날마다 자살을 한다. 그는 민중인가? 민중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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