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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샾

찬란한 국문학적 순환

by 마음대로다 2018. 8. 30.













찬란한 국문학적 순환






긴급 소집이 되었다. 

국문학 비상 논문 발표회

평소에 텅비어 있던 회관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어쩌면 김기태는 경기 때마다 선수들에게

무시를 당했던 것 같다. 일본에서 아라시로 있을 때도

그렇지 않고서야.....

인니 발리에서의 탈춤처럼, 

검수일 시작하는 중에 그 미친 새끼가 얼굴 장난을 하길래

나중에 포토샵을 하면서, 그것이 인니의

민속 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김언호 새끼, 

이 미친 새끼는 

....


사람들은 주자를 만나면 다들 정신병자들이 된다.

나는 내가 주자이기 때문에

주자가 아닌 것이 무엇인지 죽을 때까지

오직 관념과 철학으로만 알 뿐이다. 그러나 이것들은

정신병을 온 몸으로 입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무엇인지, 하루하루 머리를 잘리는 것처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주자의 투명한 성채에 침투해서, 

글로비스, 그러니까 글로써 나오는 것을 선호하나

그와 같은 생각은 

인간 의학과 고대 노예제의 만남

그러니까 좀비와 괴물의

스핑크스적인 증거일 뿐인 것이다. 


얼마나 멍청한 문근영을 사람들이 좋아했나?

나는 고현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약간 돼지 같아서, 

그러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수십 년이 지난 뒤에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서강목은

따로 만나서 식사를 안 했나?

그랬을 것이다. 서강대학교 대학원을 다닐 때에

청년으로 변신한 것으로는

우르르 몰려가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친하기로는 한신대학교를 다닐 때 친했었다.

약간 더럽고, 사납고,

이름도 왠지 모르게 왕종명 같은 새끼처럼

가슴 춤을 추는 안영미처럼

대장금을 찍는 늙은 것처럼

그렇게 보편 화용을 공부하는

문학 학생이자, 문학 교수임에도 불구하고

단어 하나가 나타나면

금세 고대 쪼다제의 쪼다가 

되고 마는 것이다. 


하늘이 천사의 것인지

악마의 것인지

가슴 춤을 추는 김언호처럼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을 막상 행동으로 옮길 때는

새로운 천사 신앙과

새로운 악마 신앙이 필요해서

생각보다 이상한 공기가

마치 지나기가 어려운 떡처럼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머리를 

망치로 때리지 않아도

그네들의 행복한 산업 사회를 살기에는

주자를 괴롭힌 뒤에

마땅치가 않은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사전 작업도 필요하고


국문학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우리가 밥을 먹을 때

어머니도 없고, 냉장고에서 김치며

꺼내는 초록색 나물들이 있지 않은가?

절이나 계곡 근처에

산나물 비빔밥이 있는데

맛있게 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인간의 감각 그 자체였었다. 


공부를 많이 했는데

나물에 흰 밥도

너무나 맛이 있는 것이었다.

드라마는 괴물이고

기억에도 없는 학교는

그래서 늘 고난을 당한다.....


어쩌면 학교는 처음부터

좀비를 위해 있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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