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드라마의 끝은 어디에 있는가?
사람들이 주자를 그렇게 괴롭히는 것은, 도대체 자기들이 어째서 동물이 되어야 하며, 새가 되어야 하고, 파충류, 거기다가 뱀까지 되어야 하는지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 내가 지능이 적당하여, 주자가 고통당하는 것을, 지켜 보아야 하는 여의도 사람들이었다면, 분명 얼굴과 체격, 성별이 자주 바뀌는 것이, 짐승으로 변하는 것에 비하면, 상대성 이론, 오토믹 밤, 상대적으로 덜한 문제여서, 그렇게 살아졌을 것이다. 만일 어떠한 동기도, 인과도, 논리도 없이, 오늘은 이렇게, 내일은 저렇게, 짐승으로, 십이지간으로, 변하였다면, 생각이 멈췄을지 모른다. 그런데, 나를 만나고, 트랩에 빠진 나를, 나의 고통을 보고, 세계 만민이, 직업이란 주자를 거절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을 점점 더 알아가는 하나의 계기를 만들어주면, 그렇게 그 즉시, 전혀 다른 나라의 코끼리가 되고, 맘몬이 되고, 이마무라가 되고, 지드래곤이 되고, 그렇게 변하는 것이다. 전쟁은 주자가, 파충류의 주변을 발견하는 것과 동시적인 문제 설정인 것 같다. 그러니 김명민이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주자는 오히려 인간처럼 오래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살다가, 살다가, 살다가 너 어떻게 할 때, 자기도 포함해서, 코브라가 된다 말하였던 것일 것이다. 인기 일본 애니 코브라나, 실베스타 주연의 영화 말고, 그냥 코브라, 되고 나면, 온 몸에서 냄새가, 인간이 되어도, 가시지가 않는. 대체 이와 같은 전쟁과 같은 사랑에 무슨 원리가 있고, 내가 사람이고, 지금처럼, 오히려 잘 살고, 매일같이 중국 여행 다니고, 한량이고, 항상 재밌고, 항상 기도하고, 함께 사는 사람들도 나와 똑같은 사람이 되고, 지능은 조금 딸려도, 내게 질책당하지 않고, 나에게서 배우고, 이동 간에 군가하고, 사람들과 늘 사귀고, 어떻게 해야 그런 삶을 살 수 있는 것일까? 그러니 화를 감추고, 자중하고, 세계에서 가장 키 큰 중학생의 뉴스가 되고, 중국 뉴스 좀 그만 하자는 말은 댓글로 읽고, 한국 뉴스도 보지 않을 두뇌, 어떤 협의적인 의지, 항상 중국 뉴스에 관한 댓글들이 심리전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는, 중국을 욕하면서, 한국도 염증을 갖게 하는 지략 같은 것, 이와 같은 분석의 의지를 갖고 우리들의 처지를 항상 돌아보아야 하는 것이다. 분석과 평론까지가 작품인 것이고, 장르이며, 장면의 끝인 것이다. 사람들의 영화와 드라마의 장면의 끝을 보고, 화장실을 가기 좋아하는 것은, 그때까지 장면 하나하나를 어린 관음증 왕자처럼 보기 좋아해서 그러는 것이다. 분석과 평론까지 장면이 나아가는 것을 보면, 어쩌면 정치인 장면, 해공, 도리어 장면들에게서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이다. 어린 관음증 왕자가 보기에 세상은 얼마나 좋은가? 그것에 보태는 것들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탄은 늘, 범주의 문제에 걸리는 것들을, 그와 같은 방식으로 자기화하는 것이다. 내가 분석하는 하늘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만 가지의 눈을 가지고 있다는, 에이사 레이더 같은 것이다. 이것들은, 내가 이동하기 전에, 일찌감치 움직이고 있다. 그것들에 내가 걸리는 것을 보면서, 어프로치하는 것을 보면서는, 놀라서, 자기는 수렵과 채집의 프레데터가 되고 싶고, 내가 준비된 구조에 홀인원을 하는 것을 보면서는, 고통당하고, 홀인원의 홀스트, 그러니까 목성을 느끼는 것이다. 그곳은 심한 폭풍과 개스, 그런 것들이 판을 친다고 한다. 어쩌면 천문학이 발달하기 전에는, 사탄들도 나름 깨끗한 구조에서 살았을 것이다. 깨끗한 돼지우리에서 살았을 것이다. 그런데, 천문학이 발달하고, 금성의 공기와, 화성, 그리고 수성, 목성까지, 대기가 어떻게 된다는 것을 알아서는, 그렇지 않아도 맷집과 인내의 화신들이, 닌자황후들이, 존내 불쌍해졌던 것이다. 디스커버리호의 참극은, 그것들의 연구가 할 일이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탄에게 직접적인 고통을 배가하여서, 그랬을 수도 있다. 이상하게 오정희의 유년 시절은 모든 것에 대비가 되는데, 적국의 사정, 지옥의 구조, 사탄들의 모임이 그나마 돼지우리에 있을 때를 상정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지만, 사탄과 싸우는 우리에게는 적잖은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사탄의 시간이다. 사탄이 초조하고, 사탄이 겁을 먹고, 사탄이 바쁘다는 것은 금시초문일 것이다. 늘 우리는 그렇게 생각했다. 사탄은 중국의 변검처럼, 처음의 아름다운 얼굴 하나만을 제외하고, 죄다, 시커멓고, 거기다 스푼을 더하고, 남의 스킨을 더하고, 그런데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면서 좋아하고, 하지만 변검에 관한 노벨 문학상은 나오지 않고, 동네 하루키만 돌아다니고, 그런 안타까움이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초월할 것 같아도, 옷이 많으면 여자들이 초월할 것 같아도, 비키니도 입고, 그렇지 않은 것처럼,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뇌이식 수술을 꿈꾸는, 매우 단순한 시간 속에서 사는 것이다. 한국에서 문학이, 그리고 철학이 발달하지 못하는 이유는, 적어도 버틀란드 러셀 정도도 어려운 이유는, 이와 같은 깊은 능력과 인력, 목성에 사는, 변검의 황태자가, 구관이 명관이다는 한국 군인의 말을 매우 좋아해서 그럴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절대적인 언명을 성경에서 찾지만, 옷을 사주고, 집을 주고, 집우 집주, 차를 사주는 사람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물리적이며, 화학적인, 자기가 절대타자이면서도, 뱀이 되어서도, 수많은 인식론적 구멍으로 들려오는 그런 말들을 애타게 바라는 것이다. 지능이 떨어지고, 소설 같고, 누군가의 말처럼 소설 쓰는 것 같고, 불쌍하며, 운전할 줄 모르고, 사람들은 아파트에 사는데, 지나가면서 우울한 것처럼, 사탄들도 그러한 것이다. 사람들은 잘 죽고, 얼굴이 깨끗하고, 공부하고, 나이가 들어서는, 젊어서도, 드라마도 재밌게 보는데, 자기들은 다섯 살짜리까지도 얼굴이 없는 것이다. 너무 어려서 맞고, 그것을 갖고, 오늘도 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싶은 사람들은 기도하고, 그렇다고 보면, 전쟁의 신이 어린아이에까지 임하는 것이다. 아파트에서, 온열기구와 함께, 펫들과 함께 뒹굴다 보면, 항상 어리고 천연덕스럽게 되는 것처럼, 얼굴이 사라진 아이는, 스파르타들처럼, 외국 영화의 돈호법과, 사람들이 따라하는 것에는 다들 이유, 그러니까 유럽 연합이 있는 것이다, 스파르타식 학습법을 익히고, 영화들이 소진하면, 이제 할 것이 없는, 그 정도의 한석규나, 송강호, 최민식이 되는 것이다. 사탄은 자기들을 장군으로 여긴다. 우리는 그들을 기껏해서 아가들을 멤돈다고 부르지만, 그런 것의 어원마저도, 도리어 그들이 삼키기에 좋은 것인 것이다. 그리고 사실인 것은, 틈성이 거대해지고, 산과 같아지고, 하늘과 같아지고, 뼈가 드러나고, 정말이지 과학의 도움을 입어, 인공장기까지 들어가면, 그런 것이 나은 것이, 사람의 장기면, 존재의 원한이 되기 때문인 것이다. 세상은 천연장기를 갖다가, 인공장기를 갖는 것으로의 변화 단 하나 뿐인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와 같은 변화의 쫓김 속에서, 나와 겨루는 사람들과, 대결하는 사람들, 친한 사람들이 아닌, 내가 욕하고, 비난하고, 글을 작성하는 사람들이, 좀더 철저하게, 그와 같은 비탄의 사탄 같은 지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에이사레이더 같은 사탄 하나, 그리고, 다만 나와 대결했다고 해서, 그와 같은 존재들을 연결하고, 사탄 하나를 보내서, 정신 훈련을 시키고자 하는 사탄 하나가 있는 것이다. 시공간의 섭리 전쟁이 쉬운 것 같아도, 생각보다 어렵고, 전부가 사탄인 동네에서, 그 어딜 가나 내가 고통당하는 것 말고는, 사탄이 마음의 안정을 취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인간은 어떻게든 지능이 떨어지게 되어 있다. 미국의 영화가 러브스토리에서부터, 지금의 각종 괴물 공포 영화로 타락한 것은, 이와 같은 드라마의 장면의 최종 권력이 그러해서 그런 것이다. 온 몸이 아프면, 공부할 수 없고, 하루 종일 일해도 마찬가지이다. 여자와 깊이 사귀면, 여자가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면 돌아오지 않는 해병이 되며, 아무도 아이가 우물 가까이 가는 것을 보고서도 별다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물며 여자가 되면, 돌아오는 정신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겠는가? 여자의 노동과, 슬픔, 그들의 시선이 또한 몽고의 벌판까지를 보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일 수도 있다. 마이너스가 있는데, 보이지 않는 수준이요, 혜택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동물이 되고 나면, 인간이 되어서는, 지능이 돌아오지 않는 것이다. 나한과도 같이 똑똑했던 사람들이, 주자 앞에서 지능이 낮은 아이들처럼 되는 것은 그래서 당연한 뱀주사위 놀이인 셈이다. 우리가 영화를 볼 때, 파괴와 방화, 스피드 같은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옛날의 영화를 잡아먹던, 이차대전, 그리고 미소 스파이 전쟁이 끝나고, 인간은 주자 옆에서 어째서 뱀이 되는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탐구의 몸부림일 수 있는 것이다. 외국의 철학 강의는 하찮고, 아는 것이나, 직관, 그리고 세계와의 입체적인 관계 맺음이 없다. 차라리 노무현이, 문재인 바위에서 떨어져 죽은 것이 아니라, 숨어서 오래살다가, 대만에서 조직의 보스까지 되었다가, 최근에 암살당했다고 설을 푸는 것이, 우리 사는 세상을 그나마 한 번 손에 쥐는 것 같은 홍콩 영화가 되는 것이다. 그것이 이번 옥션에서, 몇 백억에 낙찰된, 명나라의 그림일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을 노무현이 죽기 전에 그렸다 하는 것이, 그나마 미학적이고, 아름다운 것일 수 있는 것이다.
주자는 또한 오늘도, 도저히 나의 편이 될 수 없는 비인간들을 만나러 간다. 그들은 방미 같고, 철딱서니 없는 라씽들 같다......
짐승이 되어도, 파충류까지 되어도, 삼성 라이온즈가 되어도, 여자가 되고, 일본 에이브이를 찍어도, 그것을 많이 찍지 못해서 호연지기를 이제는 얻을 공간이 없다 해도, 그래도 지금의 나처럼 사람을 유지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도 내일은 없는 것 같다. 어느 필름에, 어린아이가 거대한 관상용 노란 뱀을 두르고, 자기 집 소파에 앉아 있는 것이 그렇게,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어린 왕자 같고, 슬프고 그랬다.
아무런 목적이 없는 여자로 변했다가, 대학 교수로 돌아올 때는, 꼭 개의 기생충이 있는 소의 생간을 먹은 사람이, 그 기생충이 머리에까지 가서, 수술을 몇 번 한 사람처럼, 고통스럽고, 머리가 개운치 않고, 그래서 아이들에게 더이상 강의를 잘하지 못할 때는, 마땅한 핑곗거리가 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없다고 한다. 그런 느낌이라고 한다.
고통을 뚫고, 강의할 때는, 천사의 말을 할 수도 있고, 수학적이고, 심리통계적으로, 하지만 사탄의 숨은, 피라미드, 그것들의 전파를 전해 받고 대언하는 것일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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