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리언과 필요성
우리는 내가 필요한지 안 한지 알 수가 없다. 어학연수도 그렇다. 어떤 아들이, 딸이, 부모를 닦달하지만, 업무 외의 능력은 자식에게 불필요하다 여긴 아버지는, 그것을 마다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머니가 장롱 열린 것을 보여주고, 그날로 그것들을 훔쳐다가, 국민은행에 팔고, 다음 날 미국 뉴저지로 어학연수를 떠날 수 있을 것이다. 과정이 지난했으니, 다른 학생들처럼 놀러다니지 않고, 불철주야 어학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다. 처음에는 한국 여학생들과만 잠을 자다가, 그것이 필요해서, 나중에는 백인, 히스페닉, 다른 아시아인들, 그리고 예쁜 흑인들과도 자주 잠을 잘 것이다. 우리는 그와 같은 전기를 본 적이 없으니, 그 사람이 그렇게 영국 성공회 같은 삶을 살았다고, 말을 한 대도 믿지 않을 수 있다. 아무튼 한국으로 돌아와서, 취직 공부를 하고, 대기업에 취직한다고 하면, 우리는 비로소 그 모든 것들의 필요성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이다.
유홍준도 그렇다.
유홍준도 약간 무덤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것이 이념인지, 아니면 필요인지, 그것을 가늠할 만한 시간 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내가 서울대 영문대학원에 입학하지 못한 것도, 그 시절의 서울이 그것을 필요로 하지 않아서인 것이다. 우리는 신학과와 엠디비 대학원이 과연 헤겔리언이 아닌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볼 수 있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아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면, 적어도 예쁜 사람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볼 수 있어야 한다. 필요는 실패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늘 필요한 사람을 찾고, 필요한 것들을 찾고, 필요한 것들을 찾는 것처럼 필요한 사람을 찾는다. 우리는 더운 날의 냉장고 물 같은 것을 늘 구한다. 추울 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늘 구한다. 그들은 아아족인 것이다.
헤겔을 과연 필요로하는 사람이 있을까? 셰익스피어는 가끔 우리가 보고, 좋아하고, 감명받고, 리어왕 찾고, 야부리 까고 하지만,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지만, 헤겔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지금은 헤겔의 언저리도 가지 못한다.
한국 학생들이 데모만 했지, 그럴 것이라고 사탄이 믿다가, 된통 당하고 만 것이다.
한국 교수들은 사탄이 통제를 하지만,
정말 발톱의 때만큼
몇 명 되지 않아서
지금까지 헤겔과 필요충분조건을 따질 수 없는 나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 소광희도, 김상환도, 이것들이 어째서 필요한지 알 수가 없다. 서울대 총장도 그렇다. 필요가 없다는 천사와 사탄의 동시적인 생각은, 멀쩡한 에테르 안에서, 존재를 매우 이상하게 만들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주, 사람들 앞에서 필요성이 사라지고, 서울대는 항상 배출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하나, 수십 년에 걸친, 일본 에이브이, 정신대는 필요치 않는 것이다.
우리는 고질라와 여러 괴물들이 나온 영화와, 노량 죽음의 바다를, 윤석열, 섞어서 볼 수 있다.
필요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저녁에 먹을 것을 구할 때는, 누군가 자기가 내겠다고 하면, 우리는 끼야호 소리를 지르는데, 그것이 그만 고질라 영화의 불의 괴물과 비슷한 것이다. 날개를 휘저어서 제트기를 물리칠 때는, 끼야호 소리를 지를 수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는, 그런 것이 많이 어려워진다. 그리고 긴급 탈출을 시도했는데, 그런 전투기 조종사를 바로 먹어치우는 것을 보고, 사탄의 자식들은 또한 끼야호 소리를 지를 수 있다. 그러나 한국 기생수처럼 나이가 들어서는, 그것이 많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일본 기생수에서부터 그것의 기미는 있는 것 같다. 미국 가수가 콘서트에서, 한국에서는 떼창을 경험하지만, 일본에서는 경험하지 못한다는 내용도 비슷한 맥락처럼 보인다. 우리는 필요한지 알지 못하는 것이다.......
*
내가 헤겔리언과 필요성에 걸쳐, 본적을 조작했을 수 있다. 원래는 영광이나, 보성, 혹은 장흥이었는데, 장현식, 뒤늦게 해남으로 했을 수 있다. 나의 그 기억들이, 어쩌면 에이아이나 브이알 같은 것이었을 수 있다.
헤겔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준다.
공부한 사람에게는 생명의 양식이요, 노총각의 결혼 같은 것이지만, 여자 이름은 미네르바, 공부의 선험성이 없고, 후천적으로 노력도 하지 않는데, 다만 한국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호그랠리, 언급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벤츠나 비엠더블유도 그렇다.
우리가 여름날에, 영화의 한 장면처럼, 주인공처럼, 깍두기를 맛있게 먹으면, 그것은 사탄에게 두려움을 준다.
사탄은
신약성경을 싫어하고
헤겔을 싫어하며
리리컬 발라즈를 싫어한다.
맑시즘적 문예이론을 싫어하고
부마항쟁의
부산 마산
그리고 광주를 매우 싫어한다......
누군가 헤겔을 알 수 없는 필요성으로만 공부하다가
예향과 맛의 도시
광주에서
설렁탕에 깍두기를 집어먹다가
혹은 한국 학자가
불에 타버렸다는 이야기도
그렇게 불필요한 것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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