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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민중문화이야기

워오브더월즈: 한강의 괴물

by 마음대로다 2024. 5. 15.

워오브더월즈: 한강의 괴물

 

 

 

 

 

 

 

우리는 절교하면서 산다. 절교는 살아있다. 그것은 워오브더월즈 같다.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고, 우리로 하여금 생각을 하면서 살게 한다. 우리는 여자도 없는데, 절교하기도 한다. 그것은 자연스러우며, 동시에 끔찍하다. 그것은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고, 우리는 그와 같은 난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가 없다. 그것은 아무개의 미정찡 같다. 남자로서의 화랑은, 여자와의 컨버세이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세이하세요. 그러나 못생긴 남자는, 평생을, 군인처럼, 장군처럼 살아야 하기에, 남자들과만 의리가 있고, 술도 마시고, 언어능력을 상승시키지만, 여자와는 그것이 어려운 것이다. 그것의 절반 정도는 여자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워오브더월즈, 우리가 가장 말을 잘할 때, 여자나, 남자나, 만나서, 서로 언어능력을 과시하면서, 법률적인 지식, 의리적인 어떤 동양적인 사고관, 수녀원 같은 것, 고투더 너너리 같은 것, 그래서 이순신 장군이 비가 많이 오는 날, 서있던 자리에서 내려와, 도로의 물을 한 번 가르는 것으로 다시 만나기도 하는 것이다. 그것은 어쩔 수 없다. 그것은 유교도 아니고, 불교도 아니며, 세상 모든 남녀들의 절교인 것이다. 그리고 절교는 고려청자를 만든다. 그것은 유약하며, 그것은 상감기법인 것이다.

 

에이치지웰즈는 우리에게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육이오 전쟁은, 그와 같은 언어와 남녀 사랑의 절교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많이 배우고, 집안이 좋고, 공룡도 좋아하고, 여자도 많고, 자주 파티에 나가고, 보스턴 티파티, 보스턴 마라톤 대회, 티파니,

 

우리는 그와 같은 한계상황의 인간을 상상할 수 있는 것이다.

 

류현진. 양현종. 전두환.

 

전두환은 거의 모든 전두환이 될 수 있다. 그것은 뜻밖의 국문학적, 워오브더월즈적인 현상인 것이다. 만일 전라북도 전주도 전두환이라고 하면, 그것은 끔찍한 우리 뇌의 광우병 같은 것이다.

 

국문학은 종말하였는가? 과연.

 

전두환의 워오브더월즈에 의해서, 진달래는 짓밟혔는가?

 

그것은 끔찍하고

 

우리를 자위하게끔 한다.

 

안 해도 좋다.

 

슬픈 음악은, 어떤 사극풍의, 우리를 한강으로 나가게끔 하고, 어느 인상 깊은 쇼츠처럼, 남자가 남들 버린 돗자리들을, 그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을 들고 오게끔 하고, 갑자기 생긴 만원으로 예쁜 여자와 한강 라면을 먹게끔 한다. 그것은 불교이다. 그러니까 세상의 모든 절교 끝에, 그와 같은 상상의 불교적 만남, 만남의 광장이 발생하는 것이다. 학생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학생의 공부하는 머리가, 서장훈이 주장했던 바, 즐거움이 없으면 안 된다는, 그런 의식의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때로는 힘들고 어려워도, 박카스, 한 판 더 하는 것 같은, 둘 중에 한 명이 피잣집 아들 같은 풍요는, 오토바이가 있대도, 그것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은 안 되는 것이다. 굉장히 아픈데, 그러나 학생이 지나고 나면, 그때부터는 세상의 모든 오토바이처럼, 그것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가장 좋은 불교, 가장 좋은 절교가 된다. 깨끗한 돗자리는 중고 오토바이를 상징하며, 여자가 남자에게 은밀히 전해준 만원은, 그것의 기름을 뜻한다. 여자는 마음으로 함께 달리고, 남자가 느끼는 육체적인 쾌락을, 다만 상상할 뿐이다. 그래서 알차를 엉덩이 내밀고 타고 있는 모습을 보자면, 반바지 입고, 실은 남자가 운전하고 있고, 뒤에 여자가 탄 것인데, 그렇게 보이는 것인 것이다. 도대체 어째서 인간은 퇴보하며, 자연적인 퇴보를 가로질러, 때로는 고모도 도마뱀, 숙모도 도마뱀, 그런 끔찍하기 짝이 없는 코도모따치 같이 되는 것인가? 그것은 촉매 때문이고, 너무 즐거운 촉매들만, 학교 교육이 지나고, 혼자만의 방을 가지게 된 이후에, 방안에 가득 쟁여놓아서 그런 것이다. 우리 인간은 반듯한 사회적 교육제도를 벗겨내면, 다만 촉매 덩어리일 수 있다. 그것은 에어프라이기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숯불과 같고, 전자레인지 안의 불꽃과 같다. 인간은 분명 자기 촉매가 있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의 한 여자가

 

편의점 음식을 조금 먹다가

 

남자도 사귀지 못하고

 

죽을 수 있다.

 

학교 공부를 못하면, 우리나라와 같은 인정이 넘치는 국가에서는, 과장된 절교의 자기 불꽃이 될 수 없고, 공부를 잘해도, 어지간해서는, 고통과 슬픔의, 극한의 그와 같은 촉매는 될 수 없다.

 

문제는 관계이다.

 

갑자기 주변이 모든 인정이 없는, 그런 오직 한 국가처럼 되는 때가 있는데,

 

우리는 한강에 가서

 

함께 라면을 먹고 싶은 것이다.......

 

한강의 괴물처럼

 

한강이 눈앞에 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