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하나님은 아랍 사람들에게 석유를 주셨는가?
기독교 신앙은 참담하고, 착잡하고, 척척하고, 스바라시, 그러니까 촙스틱스 같다. 인간은 두 번의 위기가 찾아온다. 짐승들은, 가축들은, 그것이 수시적이지만, 인간은 그렇지 않고, 한 번의 대 위기와, 또 한 번의 대 위기가 찾아오는 것이다. 그것은 오대수와 같다. 오대수는 우리에게 반갑고, 그렇게 화려하고, 선명하고, 세계 오대양 육대주의 사람들이 기억하는, 그 한 인물을 내가 거론하는 것이 여간 기쁘지 않을 수 없다. 오대수는 사랑하였던 것이다. 이진우의 사랑은 오대수의 사랑이었던 것이다. 그와 같은 대 위기 속에서, 누나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고, 그와 같은 대 위기 속에서, 또한 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인간은, 그와 같은, 누나 같은, 딸 같은, 여자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위기는 기회이고, 그것은 지하철 일호선의 회기와 같다. 누나 같은 여자를 사랑하지 않으면, 사랑할 허벅지가 없고, 청바지, 블라우스, 샴푸 향기, 이상한 농담, 뭘 잘 처먹는 상호 모습 같은 것. 또한 딸과 같은 이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이가 들어서, 마음은 청춘인 예술가가 바깥을 나갈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섹스를 정말 했느냐, 아니면 식스였느냐, 유식불교의 형식 같은 것, 무정의 형식 같은 것, 그랬느냐는 결정 하거나, 따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버려진 건물, 어벤돈져스, 무너질 것 같은 유사 관념을 뚫고 지나갈 만한 용기와 경험, 어떤 재치와 박력, 혹은 자기 안위나 인본주의 같은 것이 없다. 오직 나만, 나만 장군, 그것을 지금 이 시기에 해낼 수 있고, 그것은 버려진 모텔을, 어벤돈져스, 드론으로 탐험하는 것과 비슷하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섹스를 한다. 그것은 그들에게는 태양을 피하고 싶은, 서예와 같다. 신체의 국소 부위가 얼얼하다는 것은, 불쌍함의 징후이며, 안타깝다는, 그런 야구 비슷한 것이다. 홈런은 둘이 결혼을 한다는 것이다. 홈런을 치고도, 경기에서는 질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진 경기에서도, 홈런을 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인생이다. 그것이 계룡산이고, 그것이 계명대학교이다.
우리는 모두 같고, 우리는 모두 인간이다. 우리는 로봇이 아니다. 그렇게 인터넷을 하다가, 응답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터넷은 우리의 폐부 깊은 곳을 헤매지만, 막상, 막삼, 교단에 선 자들은, 그런 위정자들은 그런 소리를 일절 하지 못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로봇이기 때문이다. 장학관. 교장. 교감. 이사. 로봇과 뱀 사이에, 인간이 있다. 인간 이성이 있다. 처음에는 인간의 시간이 많았다가, 일 년 삼백육십오일, 반절은 로봇으로, 반절은 뱀으로 지낸다고 하면, 얼마나 인간 사회에 원한이 많겠는가? 그것은 여우이고, 늑대이다. 딱 하나가 되는 순간, 로봇과 뱀과 어떤 쏘스가, 그러면 김규리의 늑대가 된다. 영주. 그들은 장학사이고, 그들은 총장이며, 학장, 학생처장이다. 그들은 버려진 라디오 같다. 라디오에서 음악이 나오는 것은, 지심귀명례인 것이다. 라디오 방송을 하는 곳을, 지리산 무슨 암자에까지 찾아갔더니, 마이크에 대고, 라디오가 말하는 것일 수 있다. 그것은 극한의 상상이다. 극한의 가난이다. 가난은 그리고, 진실이다......
하지만 인간이, 딱 한 번 위기가 찾아올 때, 과부가 자기 허벅지를 찌르고, 유혹을 이겨내고, 그런 말을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듣고, 웃고 했을 때, 오르페우스가 자기 가까운 여자들이 지능이 조금씩 떨어지는 것을 발견할 때, 지옥에 가까운 순열인 것을 캐치할 때, 그것이 진정한 광주 사태가 되는 것이다.
전남대학교.
깊은 장학관. 소년.
눈이 내리고......
대학까지 다니면서, 고향에 내려와서, 아무 이유도 없이, 전남대학교를 가로질러, 후문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자 할 때, 소년은, 학생은, 그것이 일상이지만, 윤일상, 우주의 관점에서는, 살인사건이 되는 것이다. 목성. 토성. 명왕성......
여대생 중에 처녀가 졸업식 날에 지나면, 봉황탑의 봉황이 하늘로 날아오른다는 전설도 비슷한 것이다.
그리고 광주사태의 청년은, 서울 청년들의 버스 방문과 함께, 연기처럼 사라지고, 죽게 되는 것이다.......
안녕.
바이러스......
*
라디오처럼
칙칙 거리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는.......
간헐적 단식
오십 대 초반의 그가 대학생과 겨루어서도, 영어 실력마저 뒤지지 않는 경우, 일본 사람들, 영어 할 필요가 없다는 죽음, 데쓰, 데쓰요, 음악적 키보드와, 커피 자판기의 어떤 노력 덕택에, 자판을 두드리는 한글이 이병우의 마더 오에스티처럼, 아름다울 때,
아랍 사람들에게만 허락되는
석유가 터지게 되는 것이다.......
수학적인 죽음인데
계속해서 산다는 것은
길음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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