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의 한계와 후진국적 제스츄어의 모사적 관계에 대하여
후진국은 어디인가? 덥고, 공부 안하고, 늘 남의 재산이 있고. 밀림에서 으르렁거리는. 딴 짓 하는 조그만 여자들. 레스피기 편곡의 다단조. 후진국은 진공관과 같다. 아르케는 그리스 철학. 우리가 스님들의 도박 사건을 두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것은, 스님 새끼들이 그것을 통해서 마음껏 만행을 저지르겠다는 후진국적 광양 소리와 같기 때문이다. 그렇게 기아가 맞물리지 않는 것은, 그나마 의리 때문이고, 한국이, 그리고 광주가 아주 조금은 후진국이 아니기 때문이다. 갑자기 유튜브에 못난이 인형들이 출동을 한다. 무슨 역사에 대해서, 나꼼수에 대해서, 젊은이들의 영혼을 갈취하는 말들이 그렇게도 많은지. 새벽 빛 운동을 한 뒤에, 그런 이데올로그들이 담배방을 만들다가, 결국에는 핫잇슈는 사라진 것이 아닌가? 사람은 원리에 따라 산다. 그리고 절차에 따라 산다. 말과 논리는 늘 남의 것이기 때문에, 원리를 제시하거나, 절차를 설명하면, 우리의 주소가 그 어디 쯤인지 의사소통행위이론하는 것이다. 윤평중이가 미운 이유는, 약간 일본 에스엠적인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의 길 같은. 그들이 내 앞에서 으르렁거리지 않는 이유는, 무수한 눈빛 때문이다. 순자가 만행을 저지르는 시간에는, 도리어 대순이 나타나게끔 우주적인 원리가 정해져 있다.
새벽에 꿈을 꾸었는데, 가물치 말리는 모습처럼, 여자들이 스타킹만 입고 춤을 추는 것이었다. 다른 재밌는 꿈들도 많았다. 충효동에서는 꿈이 거의 없었으나^^ 마치, 이곳에는 꿈이 많은 것처럼 젊은 사람들이 꽁트를 하는 것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며칠 동안은 아침에 배시시 웃으면서 일어났다. 바람 부는 조선대학교 연극 동아리에서, 회원이, 같은 수업을 듣다가, 서로 해남을 설명하면서, 깨달음의 펀치가 복부를 가격하는데, 그 느낌이 해남 한다고, 그리고 전쟁에서 지고 있지만 주여 저에게 남은 하나의 힘을 주십시오 기도하는 해남이다고 반격을 하는 것이 제일 재밌었다. 그렇게 중화되면, 후진국적 제스츄어가 어떻게 발동하는지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여자들은 진이 없으면, 남자 정치인들의 담배방과 같아진다. 그곳은 연기로 가득차고, 습기나, 보기 좋은 연무가 아니라, 치우지 않는 냄새, 거기다가 덧붙여지는 자기 편 만드는 음식 냄새, 계속해서 치우지 않는 냄새, 정수기 두 개 중에 하나는 사용하지 않는, 늘 손님이 어느 것을 먹어야 하는지 물어야 하는, 때로는 말하는 사람도 헷갈리고, 미국 영화 사이코로 넘어가는 얼음 조각들, 그것들을 뚫고 지나가는 힘과 원인은, 자기의 생각과 행동 뿐이다. 저먼 아이디올로지에서 가르치지 않는가? 관념과 개념은 역사에 이르도록 중요하지만, 결국은 자기의 행동과 혁명, 삶의 패턴이라고 말이다. 김밥을 먹는데, 머리카락이 나와서, 다른 데에서도 나오는지 먹을 때마다 보아야 하는 보양식적 오케스트라. 누구를 위한. 사람은 필연적으로, 후진국적 제스츄어를 갖고 있다. 스타킹은 내 여자 친구가 사 신는 것이고, 담배방은 내가 당장 담배를 피씨방에서 피우는 것이며, 인터넷을 넘기다가 보면 옷을 공격적으로 덜 입는 여자들을 만나게 된다. 왠지 쑥스러우면 여자는 딴 짓을 하고, 스님은 다만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생산력의 높은 순자 상태에서 경찰과 뉴스에 적발된 것 뿐이다. 비참은 오직 소순자의 나를 향한 강박의 다이알로그에 있고, 그들을 불쌍하게도 여기는 엘가 편곡의 판타지 엔 푸가의 대순자에 있다 하겠다. 공부는 잠깐이고, 비참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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