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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민중문화이야기

오늘은, 역사는 그나마 온전한 얼굴로부터 시작한다는 상상력

by 마음대로다 2012. 8. 21.

오늘은, 역사는 그나마 온전한 얼굴로부터 시작한다는 상상력

 

 

 

 

 

 

 

 

모나드가 전기뱀장어처럼 치밀해지면, 가끔 짐승이 되는 것이 낫겠는가? 온전한 얼굴을 가진, 가능성이 넘치는, 울릉도 호박엿,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시간 속에서, 울릉도에서의 석양 같은, 발음상으로의 이것은 깊은 획책 같은, 소설가 남고야씨가 울릉도에서 본 석양을 모티브 삼아, 그것은 모티프? 쓴 소설 제목, 석양이 넘치는 울릉도, 남녀가 울릉도 그리고 독도도 함께 다녀오지만 섹스는 하지 않는 스토리로, 무슨 양의 버블쇼와 더불어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늘 신선하게 다가오는 광고 속의 영어 단어들, 모든 것은 상식을 뛰어 넘는, 일본에서도 번역되고, 동남아, 나름대로 한국 베스트셀러가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만권 이상씩 꾸준히 나가는데, 십만권 가량 팔리는 획기적인 사태가 그것이다. 울릉도는 대박을 터뜨리고, 남녀가 울릉도에 가면 소설 속의 주인공처럼 섹스는 하지 않고 돌아오는 것을 깊은 재미로 삼는다. 짐승과 인간의 모나드의 상충 속에서, 깨끗한 짐승이나, 질이 떨어져도 깨끗한 인간의 모습이 낫지, 그것의 중간적인 느낌은 아무래도 안좋은 게 있는 것이다.

 

아이를 낳으면, 자식 부양의 의무가 늘어나는가? 아니면, 어떻게 포장을 해서 늦은 나이에도 관직에 오르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역사를 다 기록하지 않는 이유가, 이렇게 그나마 중세, 아름다운 관념의 고대 이후, 판단이 그래도 그것들의 지극히 휴메니타스한 것만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라. 호라. 나라도 영연과를 가면, 좀비 영화를 찍을 것이다. 누가, 오월의 노래 같은 것을, 혁명 전야 같은 것을, 그 뜨겁게 어려운 영웅들을 그려내겠는가? 어색하다 할 것이고, 말투가 이상하다 할 것이 아닌가? 그리고 누가 보겠는가? 잉웨이 맘스틴 같은, 호넷 이백오십 같은 것을 많이 듣고, 나가고, 세상의 중심과 언덕에 나아가서, 혼다 씨비알천알알 씨비알천알알 외치고 난 뒤에, 단 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아름다운 명제를 머리에 두르던 시절을 어린아이가 그리워해서, 혼자 모르게 공부도 하고, 강철군화를 존나게 재미없게 봤지만, 호라, 그만한 것이 중국에도 없고, 한국에도 없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아무런 진보적 티켓이 없는 입센의 연극들을 다시금 탐닉하는 것이, 강철군화보다 실제적으로 사회관심적이지 않는가 위안을 얻기 위함이 아닌가? 그래서 브레히트의 글을 읽다가 말고, 좀비 영화를 찍는 것이다. 영식이. 민영이. 여기서 으으으으 하고 나오는 거야. 알았지? 얼마나 좋겠는가? 좋은 밥 쳐먹고, 남들은 그래도 시니피에에 종속되어 있을 때, 좋은 기자재 앞에서 기름을 쏟아내고 있으면.......

 

얼굴이 반반하면, 일찍부터 정부가 되었다. 못생긴 아이가 끼어 있으면, 관리자는 매우 놀라는데, 그 집 가문에서는 가장 예쁜 아이라고 하면 마지 못해 받아주었다. 세상은 마치, 부지런한 농부가 따로 있는 것처럼, 풍성해야 할 들판에서 곡식 여문 것은 밀레의 이삭 줍기 수준보다 못하다고 하면, 무엇으로 고기를 충당하겠는가? 인도에서 소를 숭상하는 것이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재미삼아 주변의 한 아이를 괴롭히는 유럽연합을 극복하게 하지 않는가? 어쩌면 소는, 들판에는 먹을 것이 없고, 사냥을 할 만한 기력이나 재주가 없던 사람들에게, 매우 먹을 만한 것으로 무조건적으로 풀어놓은 것일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곡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풀을 먹기 때문이다. 사람의 휴메니타스는,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법이다. 모세가 자기가 없는 사이 어느새 소를 숭상하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을 향해 십계명의 석판을 집어던진 것도, 사람 대신 소를 먹게 하는 속도의 착한 인민이 위건 아래건 많았다는 것을 뜻할 것이다. 그들이 따로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소가 분명 더 맛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소를 먹을 수 있으니, 하늘에서 계속해서 풀어주고 있는, 이제 사람을 먹지 말자 하는 하나님과 인간의 계약은 분명 노아의 방주 같은 것으로 처음 하늘을 날았을 것이다.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는가? 역사에 기록할 수 없는. 그것은 우리에게도, 너무나 납득할 수 없는 유적 판단의 세계 홍수 같은 것이 아닌가?

 

그것은 도식과 상식과도 접합한다. 내용은, 우리의 필력에서부터 탈각되지만, 여기서는 하나님의 구속하심, 클래식의 한없이 좋은 것으로만 배우고 익히고, 못익히면 경쟁에서 뒤쳐지고, 한국 기독교가 마땅한 문화적 능력을 과시하지 못한다고 해도, 미국 지방의 한 구석 같은 이끼 낀 모습을 자랑하는 대형 교회는 없으니까. 얼굴이 반반한 정부라고 간주되었지만, 돼지 사료 속에서 귀염 열매를 먹기도 했지만, 어떠한 지식도, 좋은 나라 스파이적인 접선도 없이, 다만 인간 그자체로써, 아버지께 돌아오는 모습이 휴메니타스 제법 있었지 않았겠는가?

 

그리고 고기로서 분류되었지만, 아버지가 아들의 고기됨을 차마 보지 못하고, 대신 일을 하게 하고, 그의 아들로 생명을 유애하며, 빨리 결혼시켜서, 뭘 잡아먹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먹는 것을 자랑하는 문화보다 나은 것이 있음을 만들려고, 둘이 서로, 얼마나 노력했겠는가?

 

그래서 그는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서양 최초의 국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