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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야기

세상의 모든 언어라는 가설이 가능할까?

by 마음대로다 2015. 6. 30.

세상의 모든 언어라는 가설이 가능할까?

 

 

 

 

 

 

 

 

지금은 이죽사, 이 죽일 놈의 사랑이라는 이수영의 노래를 듣는다. 그것은 혼다의 날개빛. 그것은 희소성이기도 하고, 왜색이기도 하며, 대표성이기도 하다. 왁자지껄 동시에 외치면, 왕자지껄이 되는 것처럼. 언어는 정신병을 늘 언제나 가리킨다. 그것은 심원한 것이다. 경찰이 정신병이고, 농부들이 정신병이고, 운전자가 정신병이면, 우리는 갈 곳이 없어진다. 그들은 정신병이 되고 싶어서 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영어에 부딪히고, 서양 클래식에 부딪히고, 가까이는 일본 혼다 오토바이에 부딪히고 했던 것이다. 부딪힘이라는 것은, 부딪혀서 깨닫는 것이다. 부딪혀서 깨닫는 것이 아니면, 깨닫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다. 어렸을 때는 그것을 안다. 그래서 수묵화도 좋아하고, 바위 그림도 좋아하고, 그것을 바라보는 오랜 시간을 갖고 있다. 수업 시간에 지쳐, 어느 한 시간은 그냥, 금송이 반짝이는 바위를 바라보는 하이퍼 프라임의 의식을 과시한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면, 볼 수 있는 것이 없어진다. 사람들은 우리 어렸을 때 센스가 광학적으로 수만화소였고, 나이가 들면 감가상각, 그것이 마모가 된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어렸을 때는, 부딪혀서 깨닫는 것을 안다. 그것은 어려서 그렇고, 힘이 없어서 그렇고, 집이 가난해서 그렇고, 부모가 같은 말이지만 부자가 아니라서 그렇고, 민족이 가난해서 그렇고, 민족이 클래식이 없이, 막걸리만 먹고 밤낮 주정하는 판소리나, 대법원의 판단이 늘 쏘리, 허구한 날 담배 잡고, 붙잡고 봉댄스 추고, 허구한 날 오토바이 갖고 니가 짐승이 되는가? 내가 되는가? 치맥 게임을 벌이는 것이다. 그렇다고 보면, 분발하게 되고, 부딪히는 것은 체적의 물리적 결과로써 이뤄졌던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눈은 맑고, 생각은 수학적으로 가득하며, 서양의 로고스가 익룡에서 학으로, 헤겔의 학에 대하여, 변모했겠는가? 그 짧았던 골든 에이지. 생각이 들었던 소년 시절.

 

 

나는 클래식이, 세상의 모든 언어라는 가설을 가리키는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왜냐하면, 세계 민족들에게 생각을 주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생각들을 우리가 다, 이 비좁은 나라에 가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의 아내가 천 명이면, 반드시 일평생 한번을 만나지 못하고 사는 여자가 생기는 법이다.

 

 

이것은 관념론도 아니고, 유물론도 아니다. 아무렇게나 말하면, 주물론에 가깝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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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군함도, 대각성을 어떻게 가질 수 있었느냐?

이 나이 먹도록 죽지 않고, 광휘, 부딪혀서 안 것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