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성리학적 역사상 2편을 보고. 성리학적인 비평시......
원나라가 사라지고, 조선이 대두된 것이 명징하지, 원나라가 사라지고, 명나라가 나타난 것이 뚜렷하지 않다. 때문에 그것을 연구할 학자는 중국에도 없고, 조선에도 없는 것이다. 김태영 교수의 지적은 여기에서, 단 하나의 빛을 발하는데, 내용은 반원친명이 아니라, 숭유억불이 되어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김태영 교수의 접근은 사료적이고, 즉문적이다. 딱히 이렇다 할 만한 보수귀족세력과, 신흥사대부간의 고양이 깊은 밤의 암투 같은 것을 드러내어 밝히려 하지 않는다. 넉넉하게 흐르다가, 정몽주도 직접 인용을 하고, 정도전도 직접 인용을 하며, 태종과 세종의 것도 왕조실록에서 인용을 한다. 예를 들어 보수귀족세력이 고려에 죽고 못사는 하부토대의 주인과 노예로서, 투잡스, 변증법적으로 살았는데, 그 안에서 신흥사대부 세력이 성리학 연구와 비전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가, 당연히 그래야 하겠지만, 이것들이 땅을 그렇게 좋아하고, 다른 때에는 인내와 인내천으로 사는데, 사돈이 논을 사면 그렇게 배가 아파서 길길이 날뛰고는, 반드시 그 땅만큼은, 저 땅만큼은, 서서히 국가 체제까지도 넘보는 방향으로 나아갔다는 것이 경제사회학적 센스가 있는 사람이면 요약이 가능한 풍경이다 할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흔들린다. 사람은 땅과 기에 약한가? 아니면 성과 리에 약한가? 김태영 교수의 주장이, 논문의 무질서한 흐름이, 결국에는 역사 영웅적인 먹을 것 나눠줌이, 병아리들이 사료를 담아주면 엄청나게 시끄럽고 귀여운 소리로써 달려드는 것처럼, 그리고 나머지 단어들이, 일리가 있는 것이 그들 신진사대부들의 주장, 사람은 성과 리에 약하다는 주장에 문법적으로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후대의 혁명 세력, 가장 크게는 공산주의자들에 비해서 조선성립과정에서의 학자들이, 심지어는 성종까지도, 목은 이색이 성리학적 거장임에도 불구하고 불교에 가까웠다는 이유로 문묘에 안치하는 것을 거부했다는 남의 집 칼날 같은 에피소드, 그렇게 모여 있는 것들 중에 무엇이 나은 것이고, 안나은 것인지에 대한 분별이 생길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도 슬프자면 슬픈 것이다. 그리고 불교적 에피소드로서의 태종의 예와 세종의 예는, 또한 인연처럼, 이 책에서 처음이었는데, 둘 모두 논문을 박차고 나오는 느낌이 있었다. 슬픔이란 무엇인가? 종합이 아닌가? 술포니. 심은 술. 슬픔은 그래서 SYM, 심픔인 것이다. 정도전이 불교적 진리를 향해서 말하길, 성리학에서 앎이란 만물의 리가 마음에까지 닿는 것을 말하며, 그것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던 것처럼, 둘은 어쩔 수 없이 불교이고, 어쩔 수 없이 성리학인 것이다. 태종은 비존재와 같은 이웃국가의 사절이 제주도에서 가져온 동불에다 절을 할 것을 요구하는 것도 어처구니 없고, 자기자신이 마구마구 소리지르면서 반항의 신흥사대부 같은 문장들을 내뱉는 것도 고통스러운 것이다. 음악이 끝나고 난 뒤, 사람이 그래서, 동으로 만든 그 부처님보다 유명할 수 있겠는가? 기름 유자 유명이 아니라, 참이고 있음의 유로서의. 왕조실록에서 인용된 세종은, 나중에 골고루 읽어보아야겠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말하는 어투가 부처님을 닮았다. 아무튼 어째서 조선이 발생하였던 것일까? 어째서, 와따시, 이 비좁은 땅에서 치열한 반드시 한쪽은 슬플 수 밖에 없는 종합적 논문 경연들이 필요했던 것일까? 웃음에는 책임이 필요하다. 책을 많이 읽고, 그 안에서 여래장의 모습을 기억하는 것. 처음에는 불자였으나, 모든 유자는, 책에서 벗어나면, 다트를 한 손에 들고, 주변 문도들에게 도전 외치고 있는 자기를 발견하는 것과 같은 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그것의 성공에 관심이 없는 것은 거짓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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