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민중문화이야기

영화 일마레에 가자. 추천시

by 마음대로다 2012. 12. 11.

영화 일마레에 가자. 추천시

 

 

 

 

 

 

 

 

배고픈 그대여, 시를 한구절  추천하고픈

가난하고, 아름다운 그대여. 일마레에 가자.

건반 하나에 발목을 다칠 것 같은 백색의 시간 포화속에서

김연아는 엉덩방아를 찧고, 이시영은 준우승을 하였다.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우리

일마레에 가자.

 

누구는 폴리스 아카데미 언컨셔스니스를 다시

상상하겠지만, 우리는 비닐하우스처럼 무지한 것인지

너무 성경의 본토 안에서 히말라얀 되었는지

가슴은 그저 붉기만 하다.

 

먹을 것을 배급받는다는 것은

카니발의 아침 같은 세기, 새천년

부유했다 가난했다 부유해도, 지적이고, 외국말 쓰기를 좋아하고

한국에 대한 사랑만 깊어가고, 보다 많이 알려고 하고.....

그러나 가난했을 때 실족하고,

부자가 다시 되었을 때 표독스러워진 사람들을

우리는 저 멀리에서부터 상상한다.

 

누구는 오토바이가 없다. 누구는 강아지가 있다

하겠지만, 그와 같은 감탄고토 같은 세평은

들을 이유가 없다. 그대여. 일마레가 부르지 않는가?

세찬 엔진 소리. 어둠속을 질주하는 할리 팻보이나

가와사키 지지알천사백이....... 일본말로

일본인이 되어서 도차쿠하는 臨死體驗이란

철학을 

따로 배우지 못한 남자의 사랑과 맥심이 아니겠는가?

 

일마레는 흔들린다.

그리고 수많은 장횡거와 절리대를 사이에 두고

일본어로 단수! 부른다.

 

 

 

 

 

 

젊은이여. 젊었을 때는 공부하여야 한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