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아관파천일본색장마씨비천삼백......
우리는 오늘도 살고 선라이즈
내일도 산다. 선셋.
내일 많은 사람이 많고, 누군가의 말마따나
오늘만 사는 사람에게 죽는다.
그것은 피라미드를 뜻하는 것이었을 것이다.
일드는 일드. 한드는 한드.
미드는 피라미드.
모래 사장이 되고나면, 언제 학교에
다녔는지가 가물가물하다.
그렇게 아기 기저귀를 아내와 함께
갈아주어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아이들이 늘 초현실적인 것만 좋아하고
일상적이고, 합리적인 것을
싫어해서가 아닐 것이다. 문득
머리가 빠지고, 머리가 잘리고,
대화의 상대가 사라지고 그렇다.
다만 모래 사장이 보기에는
그런 벽돌들이 촉촉하고, 나무 같고,
아름다운 한국의 사찰 한 벽 같고
환벽당
솔거처럼, 그의 그림처럼
그의 새들이 날아와
날아가지 못해, 그 따뜻한 사각형의
벽에 부딪힐 것이다.
트라이앵글은 앵글로섹슨족
고작해야 그래서, 그리고
아이들의 피가 아직
나이팅게일, 그러니까 아직
예술의 댓가를 요구치 않는
스퀘어 같은 것들은 존만 최인훈을
내세워, 사각형의 겨우 사무실에서
때릴 수도 있다는 위협을 가한다.
그때도 드는 생각이
억양이 이상한 것을 보면
한국어를 오래 쓴 것 같지 않은데
그런 응집력이 어디서부터
나오는지 코도모따지
알지 못하겠다 했었다.
작가들은 대게가
그렇다. 약간 힙합 예술을
하는 것들 같다.
우리는 주자가 괴물의 등급을 가리키는지
알지 못한다. 예술가들의 경주로만 여긴다.
틀린 것이 아니고, 그것이 거의 절대적으로 중요하나
거의 모든 프로그램들이
영화와 신문, 각축과 에아아이,
그 오래된 시진핑이, 나를 괴물 취급하는 것이다.
나를 돕는 사람이 없이,
다만 나를 보고 나서야 다른 사람을
찾게 되는 것이다.
아무런 작가의 글들도 아이들은
읽어서는 안된다.
거의 절대적인 양의 것들이
징그럽고, 더럽고,
유식의 선상에서
무식하거나
아이들을 먹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국문학은 거의 모든 것이 읽을 것이 없다.
처음부터, 한국말이나 깨작깨작
말하기 좋아하는 것들은
절대 오를 수 없는 것이
내가 피를 흘리 때에야 아는 정신이다.
외국어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국어의 환멸을 한번도
장마 전선 당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무엇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아름다운 교향약도
한약, 양약 할 때
어린 아이의 꿈에 의지해 있지
실질적인 마찰음이
정확히 무엇을 코노테이션하는 지를
세계 문명의 창시자
외계인들도 모르는 것이다.
이처신도 마찬가지이다.
교향약이, 봄의, 울려퍼지는
내가 아는 영단어만큼이라도
그 어느 한 소절
하나의 주제가 나의 무엇이었다
말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뒤늦게 귀하게 발견되는 것이다.
장마가 끝이 났다.
그것에 아쉬움을 느끼기란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쉽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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