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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야기

일본 지진과 미국 교육

by 마음대로다 2018. 1. 7.

일본 지진과 미국 교육







일본은 지신으로 유명한 나라이다. 우리나라 옛놀이 중에, 어느 지역에선가, 지신밟기라고 있다. 지신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이성을 잃는다. 그러니까 그 이성. 양성평등. 남녀상열지사에 푹 빠져 있다가, 서구 철학적 이성을 되찾는 것. 아니면 서구 철학적 허구에서, 그나마 남녀상열의 애틋함으로 돌아오는 것. 지신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저마다 업무에 매진하고, 잘잘못을 따지곤 한다. 아니면 잘잘못을 따지다가, 갑자기 일본에서, 도쿄에서, 지신이 일어나곤 한다. 지신은 참으로 인간의 내면을 닮았다. 그것은 우리 옛 백제의 신성로마 독일 친구, 누미노제를 닮았다. 뭐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그렇게, 독일이 지진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성을 되찾지 못했지 않은가? 독일은 정말이지, 식민지 같다. 거의 막대한 모순이고, 그들의 역사상 가장 유일한 도발이 베를린 올림픽 때의 손기정 마라톤 우승이 아닌가 한다. 그러니까 그것이 가장 깊은 심층일 수 있다. 심층이란, 없는 것 같은 것이다. 심층이 가려우면, 사람은 죽을 수 있다. 우리가 옆 사람에게 등을 긁어달라다가, 대충, 그만 두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심층이 가렵기 때문이다. 그들의 대학은, 까우데아무스, 그러니까 장엄하고, 아름다우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정원 같고, 잘 모르는 말로서의 컴퓨터 폐쇄회로칩 같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대학에서 나왔다고, 직접성이 연결되고, 그의 추억이 널리 회자 되고, 사람들에게 선망이 되는 작가가 한 사람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 이것들이 폐쇄회로칩 같아서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 대학을 나와서, 사회에 물들기 전에, 세상에 찌들기 전에, 너무 고통의 앞잡이가 되기 전에, 처음부터 대학은 생각지도 않는 민중들에 도취되기 전에, 한 사람 쯤은, 출가하여, 보리수 아래 있을 것이 아니라, 입교하여, 보다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 단어는 쌀처럼 되어 있다. 혹은 밀가루 입자로 되어 있다. 그것을 부지런히, 선명하게, 하나하나, 스페인 국경에서 죽은 철학자처럼 공부한다고 하면, 소설쓰기라는 것은, 대학과 친한 사람으로서 조금도 부끄럽지 않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자와 콘돔을 하지 않고 두 달 가까이를 섹스해서 아이를 갖는 것보다 쉬운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 관념과 관념이 만나, 관념의 운동이 되는 것은 좋은 일이나, 헤겔의 말처럼, 말 그대로 이상한 것이 되지 않겠는가? 그러니까 헤겔의 관념이라는 말이, 우리가 보통 쓰는 관념이라는 말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관념이란, 어제 누군가와의 대화처럼, 점주일 뿐이다. 알바도 아니고, 대학생도 아니고, 회사 직원도 아닌. 점주를 인지하는 것이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신비스러울 따름이다. 일종의 독일에도 철학이 있는가? 하는 것과 같은 질문인 것이다. 점주를 알고, 관념을 알고, 주변을 함께 알고, 그때부터는 좀비들의 나와바리인 것이다. 좀비들이라는 소리가 아니라, 수학적 결론이 그렇다는 것이다. 세계 역사는, 음악과, 미술, 향토와 문화, 그리고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대적인, 한국적인, 토속적인, 민중적인 것들 모두가 점주들의 연속인 것이다. 나의 이 말이 현대 어느 철학자의 형이상학과 다른 것은, 나의 점주라는 말이, 헤겔의 관념을 해석한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사회가, 도시의 풍경이 그나마, 보이지 않는 폐쇄회로칩까지 시스테메틱한 것일 수 있는 것이다. 지옥과 좀비는 쉽게 열리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의 시원은 그렇게 만년 동안을 지옥과 좀비로만 회전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겉으로나마 반듯하게 짓는 것은 거의 없었다. 사람들은 늘 억울하고, 죽고, 타고,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생명만이 유일하고, 선이고, 진리고, 생명이었기 때문에, 바벨탑처럼 반듯한 건물을 높게 지어놓고, 사람들이 추방을 당하면 굴혈에서 살던 사람들이, 일종의 이성적인 판단에 따라, 그리고 페스티발, 그러니까 잡아먹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일본 지진이 매력적인 이유가 그것이다. 다른 나라의 지진들은 추하고, 정말 불쌍하고, 개구리의 눈에서 피눈물이 나오는 것처럼 아프지만, 일본의 지진은 이상하게도, 가면라이더가 출동할 것 같고, 그렇기 때문이다. 


그나마 미국 교육이 산뜻한 도시 건물과, 넓고 아름다운 농촌 풍경 같은 것으로서 유명하다. 하지만 점차로, 본질에 이를수록, 미국 문학이 초창기 영웅적인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서, 유럽과의 차이가 생기지 못한 것이다. 그렇게 숨가쁘게 본질에 이르게 되자, 일본에는 지진, 미국에는 교육, 그처럼 유엔 안보리 양강구도가 되어버린 것이다.


아이들 교육에 자신이 없고, 아무런 플랜이 없는 사람들은, 너무 자주 지진이 일어나고, 사람들이 죽고, 자기들은 사탄처럼 살아도 참으로 평안한데, 그래서 일본 지진을 교훈 삼아, 정체되어 있는 인간들이 정신과 이성을 차리는 것을 선호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얼마나 단순한가? 문화는 겨우, 이제는 잊는, 짝짓기가 전부인 것이다. 그렇다고 보면, 빠져 죽고, 타 죽고, 맞아 죽고, 땅에 묻혀 죽는 것보다는, 사람들이 각성하고, 언론이 아무런 해석 없이 뉴스 보도 하고, 맛있는 녀석들처럼 쳐먹기만 잘하는, 그렇게 너희들의 수장, 일본인 위안부 문재인 대통령이 되기 보다는, 우리가 대단한 문학가와 음악가, 그런 것이 없대도, 잘사는 물질 만능주의, 의식의 고통적인 어쩐가 보는, 섹스엔 씨티, 샤워를 하다가, 그런 지신교를 경험하고 받아들일 만한 것인 것이다. 미국 교육은 어떤가? 정말 돼지 그 자체인 김정은을 앞세워서, 가끔은 아프다는, 그에게서 틈만 나면 육수를 얻어내어, 아이들을 먹일 음식을 만들지 않는가? 그렇게 일본식 라면을 제공하는 것 말고는, 거의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보니까, 사람들이 아무런 회로칩조차 없는 상태 속에서, 차라리 일본 지진 교육을 선망하고, 내심 부러워하게 되는 것이다. 플로리다의 이구아나도 죽을 정도로, 근일 미국에 살인적인 추위가 덮쳤다는데, 내 보기에는, 그것때문에 고통스러워하기 보다는, 일본에는 지진 교육이 있고, 자기에게는 추위 교육이 있다고 자랑하는 것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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