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신성
나는 일종의 파괴자이다.
문학상만 해도 그렇다. 이상도 좋아하고
김동인도 좋아하지만, 나의 시와 소설은
한국 사람들이 백년 동안을
백제의 아파트에 살아도
도저히 의식의 지평에서
의식과 탐구의 대상으로
아름다운 저녁의 스탠드 불빛 아래로
포섭할 수 없는 것들 천지이다.
딱 잡아 뗄 수 있는,
말이 약간 어긋났지만
딱 맞는, 그러나 영화가 숱하게 있어 왔고
그것들이 회전하는 나머지
나는 마치 북극성처럼 군림하고 있다.
나는 자동차와 비슷하다.
옛날에는 소외되고
시골스럽고
적막만이 흐르던 곳을 싫어했지만
차가 있어서인지 사람들은
좀더 공기 좋고, 경관 좋은 곳을
선호하게 되었다.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이야기가
버려진 농촌 가옥을
어떻게 했는데, 돈도 적당히 들여서
그만 오래 살지 못하고
어째서 죽었는지 알지 못하는 것이 될 것이다.
한국말은 너무나 아름답고
육이오전쟁은 미군은 미군이래서 불쌍하고
북한군은 북한군이래서 불쌍하고 그렇다.
왜냐하면
앞으로는 전쟁이 일어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백제를 지어놔도
"이성을 너머
신성으로" 그것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이는
오직 한국 사람과
디아스포라 이스라엘 민족 뿐....
물론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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