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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샾

사이버러버

by 마음대로다 2019. 12. 15.






















오늘 방송에서, 아이들이 무대에서 내려가지 않자, 유재석이 어째서 아이들이 내려가지 않느냐고, 서로 묻고 답하는 것이, 그렇게 정답고, 우습고, 사랑스러웠다. ^^


우리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노린다고 하는데, 나는 천우신조처럼 보지 못해서, 가와바타 야스나리, 말을 못하겠다. 그래서 나의 이 포토샵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일 수 있는 것이다. 뒤늦게 아카데미상 경연에 합류하는 것이다. 그런데 너무 야하다는 것. 원래 세상의 종말 영화제에서는, 기생충과 정말 야한 영화, 그렇게 두 개가, 가루다, 모쓰라, 겨루게 되어 있는 것이다. 기생충은 그래서, 내 편일 수 있는 것이다. 이름의 힘이 너무 강해서, 그렇다고 최신 고질라 영화처럼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일 것이다. 영화는 이 포토샵을 전체 내용 삼아, 일주일만에 찍고자 하였다. 처음에는 엘에이. 안성기 때보다는 영어를 잘하는 것이다. 영어를 잘한다는 것. 그것은 마징가, 그레이트 마징가, 그리고 비너스, 바로 그 비너스가 헬 박사의 기생수들과 싸우는 것이 아닌가? 영어도 우리 편이다. 그러나 영어를 잘할 때 흘리는 땀은, 잘하기 위해서 흘리는 피눈물은, 우리들의 마음과는 멀리 있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으로 간다. 여자는 점점 지쳐갔다. 우리는 서로를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남자는 점점 담배만 피우고, 비싼 호텔, 비싼 옷만 찾았다. 영화의 끝부분에는 여자를 따라가며, 엘가의 님로드가 흘렀다. 사람들은 서사가 너무 약하다고 했다. 남자가 로봇인 것이 뒤늦게 밝혀지고, 그래서 괴물들을 쓰러뜨릴 수 있었지만, 끝내 사막 한 가운데서 부서져야 했던 것이다. 관객들의 불만을 산 것은, 무엇보다도 섹스 장면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성기 노출은 우습지도 않았으며, 특히 마지막 장면으로 여자가 마산 해양세트장 어느 한 곳에서 잠이 드는 것이 너무 개연성이 없다고들 하였다. 자막이 올라갈 때는, 쇼팽의 프렐류드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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