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샾

어떤 상상

by 마음대로다 2022. 3. 6.

 

 

 

 

어떤 상상

 

 

 

 

 

 

 

 

 

 

우리는 아직도 러브레터성이 무너지지 않은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어찌된 연고인가? 셰익스피어성은 모두 무너졌다. 그리고 헤겔성도 모두 무너졌다. 누군가 턱이 발달한 목소리로, 달이 몰락하고 있네, 그렇게 노래하고 있네, 눈에 띠네, 굽네 치킨 해도, 우리는 납득할 수 있다.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우리들을 공격하고, 괴롭히고, 우리들을 숨막히게 않는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우리가 철학자도 아니고, 우리가 영문학자도 아닌데, 빚을 진 것 같은 느낌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태어나서, 영문학생이 되어서, 셰익스피어성을 한번 무너뜨려본 적도 없이, 다만 미국에서 비싼 게임을 내비치면, 그것의 보스를 무너뜨리는 것으로 기분을 푼다 싶으면, 얼마나 아이러니하고, 어린아이 같고 하는가? 여리고성은 어린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들은 영원하고, 그들은 순진하며, 그들은 부요하고, 그들은 시작이 창대하고, 끝도 창대하며, 이름이 김창대, 그들은 행복하다. 캐쓸. 그리고 그들 중에 슬픈 이가 있다면, 당연히 그룹을 구성해서, 예술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때, 얼마나 어려움을 겪었는지 모른다. 별짓을 다했고, 갖은 정성을 다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신화적으로 무너졌기 때문에, 무너진 것이라고 볼 수가 없는 것이다. 바벨탑도, 바벨성도 무너졌다. 그것도, 하나님이 무너뜨리신 것이기 때문에, 무너진 것이 아닌 것이고, 아직도 우리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성이 있는데, 그것을 무너뜨리기가 어려웠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그것들 모두가, 한국어이며, 한국어와 관련이 있다. 아이성은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러브레터성을 보면서, 내가 말할 수 없는 비밀성을 보면서, 슬픔으로 눈물이 차오르는 것은, 눈을 떠 세상을 볼 수 없는 것은, 그것이 진정 아이돌로서의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아이돌을 아이돌로 보고, 도올 김용옥을 도올 김용옥으로 보고, 우리는 한 번도 그와 같은, 그것 이상의 깊이 있는 진행을 한 적이 없다. 철학과에 가서, 독일철학 전공 수업을 거의 듣지 않고 졸업하는 사람들이 있지 않은가? 그들은 어째서 사는지 모르겠으며, 어째서 태어났는지 모르겠다 싶다.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것은 영문학도 마찬가지이다. 아무 것도 없는 어떤 워즈워드를 지나, 이름도 이상한, 셰익스피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은 사람이 드물다 싶다. 영어 시험과 영문학은 관련이 없는 것일까? 영어 시험은 영국 제국 주의와 관련이 있고, 영문학은 한국학과 관련이 있다. 그렇다면 영문학과에 들어가서, 영어 시험 준비만 열심히 한 사람인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것은 우크라이나, 다시 말하면, 처음에는 러시아 사람들이었다가 뼛속까지 영국 사람들이 된다는 것인 것이다. 그곳에서 전쟁이 발발하고, 불쌍한 물고기가 물 바깥에 나와서, 아가미로 세상을 보고, 아가미로 숨을 쉬고자 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그것은 감추어지고, 보고가 되지 않으며, 우크라이나 방송에서 주인공 노릇을 하고 있으나,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모든 영어학은, 영어 시험은, 토마스 하디의 페스는, 거기서부터 흘러나와 영문학이 되는 것이다.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매우 슬픈 아가미의 호흡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하는 것은 어학이지만, 하지 못하는 것은 문학의 영역이다. 우리가 셰익스피어를 하지 못하는 것은, 그래서 문학 중에 문학이 되는 것이다. 재빨리 한국어 번역으로 읽는 것은, 잘못이 아니고, 나도 그랬고, 거의 모든 영문학과 학생도 그럴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을 영어로 읽는다고 해서, 특별히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 같지도 않는 것이다. 셰익스피어 전투에서 얼마나 많은 사상자가 나왔는지, 기록이 되어 있지 않고, 삶의 포기가 이뤄졌는지, 밝혀진 바가 없다. 그것은 헤겔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을 한국어로 듣고, 말하고, 그것을 알아듣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잘하는 것이고, 그것은 나 또한 그랬던 것이다. 그러나 독일 사람들이 그랬을 것이라고는, 어째서 생각이 되지 않는 것이다. 영문학은 영국 사람들이 보다 잘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것의 피그먼트는 분명 남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독일철학을 독일 사람들이 잘할 것 같지는 않다. 하이데거가, 알프스 사람인지, 아니면 한국 사람인지, 그것이 아직도 밝혀진 바가 없다.

 

 

유식함은 유식함이다. 그것이 청식이나, 장식, 그리고 노식이 된다는 것은, 이미 유식함이 아니다. 청년들이나 알아보고, 장년들이 좋아하며, 노년들이나 반기는 것이라면, 그것은 결코 유식함이 아닌 것이다. 그것의 비밀은 고린도 전후서에 잘 기록되어 있다. 유식함은 그래서, 모든 인간에 대해, 유교적이지 않고, 불교적인 것이 된다.

 

 

우리는 알 수 없는 주파수를 통해, 라디오 방송을 통해, 러브레터성이 아직도 무너지지 않고 있음을 전해 듣는다. 그것은 마치, 일본 영화 박쥐성의 비밀 같다. 러브레터성에는, 닌자 한 명 등장하지 않지만, 우리들의 그림자 같고, 누군가 암살당하는 것 같고 그렇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일본화가 되지 못하고, 그 어떤 연속도 허락이 되지 않았다. 다만 트릭시리즈나, 시효경찰에서, 그것의 정신과, 틈, 틀, 어떤 패턴, 사각형, 오각형, 마름모, 스페이드, 사하라 사막 같은 것을 이어받고 있다. 처음에는 사랑의 성이었다가, 나중에는 박쥐의 성이 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배트맨의 비애 같은 것이다. 배트카가 없고, 성이 없고, 자기를 도와주는 돈 많은 집사도 없는데, 과연 배트맨은 자기의 아이덴터티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 유지할 수 없다. 그래서 죽게 되는 것이다. 원래 그렇게 기획된 것이 아니라, 러브레터성이, 그것의 구조주의적 역사를 누군가 알고 있었던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현균씨의 속성으로, 좋아하는 것으로, 잔뜩 만들고 나면, 그렇게 배트맨의 서치라이트가 하늘에 뜨면, 현균씨는 도와주는 사람 한 명 없이, 스스로의 문학적 능력도 발견하지 못하고, 질식해서 죽을 수도 있는 것인 것이다. 그렇기 전에, 그런 과거의 역사의 한 사람이 되기 전에, 무수한, 숨겨진, 히든, 카드, 그런 것이 되기 전에, 구원의 나팔 소리처럼, 누군가 나타나기로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때, 나는, 이나무라 아미처럼, 던지기도 하고, 치기도 하는 것처럼, 일본 영화라고 하는 불후의 답소설을 썼던 것이다. 만일 러브레터에서, 벗는 장면이 나왔다면, 나도 일본 영화에서, 벗는 장면을 넣었을 것이다. 그래서 설국에서처럼, 터널 끝에 눈이 나온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예술은 너무 값싼 것이 될 것이다. 갑산. 산수갑산할 때 그 갑산. 김갑수할 때 그 값싼. 짤주부르크할 때 그 값싼. 우리의 영혼과, 얼굴과, 우리들의 키와, 우리들의 그림자와, 우리들의 눈은 대체 어떻게 되어 있고, 구성되어 있으며, 구성품 같은 것, 사은품 같은 것, 그런 것들은 대체 어떻게 어떤 식으로 여천공단 배치되어 있는 것인가? 우리는 잘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나는 나를 그렇게 가볍게 부르는 것이 싫기도 했던 것이다. 실키웨이. 그래서, 사랑했으나, 일본 영화를 집필하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나는 거만하였고, 마치 거란족 같았으며, 만주족의 청나라 같았고, 이몽룡의 삼백만 몽골군 같았다. 우리들의 예술은 겉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용에 있는 것이며, 그것의 회전에 따라, 그것의 겉과, 표정, 숱한 섬세한 예절이 변해가는 것이다. 그래서 내용과 본질이 없는 학문과 예술은, 종말의 때에 비치는 가라지 같은 것인 것이다. 미국에 가라지가 많고, 우리들이 가라지가 별로 없는 것은, 그와 같은 성경의 비유와는 상관이 없다. 그런 방식으로 상관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억지 가라지를 갖고, 배트카나, 자동차, 그리고 오토바이를 비축하게 되면, 금세 미국 문화를 앞지르게 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그것의 정신만을 이어받은 작품이 있었지, 그것과 비슷한 연작으로서는 실패한 것처럼, 겨우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그것의 바통을 이어받은 것일 것이다. 일본 선수가, 대만 선수에게 바통을 전해주었으나, 어떠한 오페크도, 아이오씨도, 그것을 언급하는 이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바통은 떨어지는 것이 비극이고, 우리가 경험하는 지금 세상에서 가장 큰 비극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에서, 마이너스로 태어나, 작품으로 잠깐 확장했으나

어쩔 수 없이, 아주 어렸을 때부터 마이너스가 되는 이들이다.

그래서 그들은 죽을 때까지 마이너스들과만 친교하고

사귀고, 묻고, 떠들고

전쟁하고 하는 것인 것이다.

 

 

뒤늦게 이처럼, 여호수아 아이성의 비밀과 같은, 영화 금지된 장난이 완성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마지막 장면과 같은 하늘을 지금 보고 있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내가 영화를 보고, 억지 춘향과 같은 레터를 쓰면, 러브, 종말은 쉽게 연기가 된다.

 

 

왜냐하면 나도 그들과 같은, 말할 수 없는 비밀 같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포토샾'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하이성 동굴벽화  (0) 2022.06.04
한 많은 콴툼사  (0) 2022.03.18
수학적 근거에 관한  (0) 2022.02.11
곡부  (0) 2022.02.04
바른 생각: 청심  (0) 202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