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째서 아포리즘을 쓸 수 없는 것일까?
너무 건강해서인가?
아니면 너무 자주 아파서인가?
너무 레이서?
우리는 대학 졸업하면 금세
아포리즘 하나씩은 쓸 수 있을 걸로 생각했다. 모든 새끼 목사들은
전부 그런 생각을 했었다. 잠언. 혹은 맥심.
어쩌고 어쩌고 하면, 어쩌고 하라.....
그것의 골드베르그.....
그러나 그와 같은 박경림은
이요원이 되고, 너무나 요원해지는 것이었다.....
나는 그렇지 않은 것처럼,
처음부터 계획이 있었던 것처럼......
내가 걸그룹을 보고는
세상에 하나뿐인 사람이 되어서
그렇게 일 년에 한 번쯤은
만날 수 있을 걸로 생각했었던 젊.음. .....
일종의 제유쓰......
우리는 아포리즘을 금방 쓸 수 있을 걸로 생각했다.
그것은 이과도 그렇고, 이과인, 이과수,
아귀, 문과는 문재인, 문귀......
어쩌고 어쩌고 하면, 어쩌고 하라......
그것의 골드베르그......
어째서 불가능한 것인가?
차라리 에이포를 타는 한국 소년이
그와 같은 정상에 더 가까울 수 있지 않겠는가?
다윗은 그렇게, 다만
대상이고, 축복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다윗이 계속해서
조약돌을 집고, 그것들을 깨뜨리면서
보이지 않는 교회로 성장한다면
보이지 않고.....
*
우리는 이와 같은 책 표지를 보고
너무 반가워서 구입하고
서점 바깥을 나오는데
비가 억수로 쏟아질 수 있는 것이다......
마치 서로 짠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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