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샾

광양 기독교 백주년 기념관

by 마음대로다 2023. 3. 16.

 

 

 

 

 

가볍게 돌아보았다.

 

 

나는 정말 생각한다. 사람들은 정말 사물의 동물인가? 정치적 동물인가? 미술관 옆 동물원인가? 항상 생각한다. 고기토 에르고숨. 이런 말을 어린아이가 썼다면, 중학생이 좋아하는 여학생에게 썼다면, 썼다고 여겼을 것이다. 철학적인 관심이 있을 것이다 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쓰면, 항상 이상해지는 것이다. 그 중학생이 전투에서, 임전무퇴, 물러서지 않고, 않고 있고, 대신에 내가 르네 데카르트를 데려오지 않으니, 델리만쥬, 내가 그냥 대신할 것 같은 위기의식, 그런 것이 있는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은, 멜로드라마 같은 것이다. 

항구에서 저녁 늦게 일하다가, 말이 맞는, 어느 나이 드신 형님이 있어서, 우리 옛날이야기를 했는데, 시골 이야기, 집이 도심에서 멀어서, 먼지 날리는 길, 차에서 내려 걷다가, 집이 저 멀리에서 보이는데, 해가 기울고 있었지만, 분명 날이 맑았는데, 거기까지 도달하다가 비구름이 어느새 몰려오고, 소나기를 흠뻑 맞은 다음에, 집에 도착하기도 했다고. 우리 옛날에 그랬다고 했더니, 우리 라씽 아저씨가 울먹울먹 하는 것이었다. 나는 하늘에 맹세코, 이런 백주년 기념관을 의식해서, 거기까지가 생각보다 멀어서, 그런 말을 한 것은 아니었다. 겨울에 한 번 가보려고 했으나, 오토바이가 조금 이상해서, 가지 않았고, 이번에는 날도 좋고, 오토바이 컨디션도 좋고 해서 갔던 것이다. 그 둘은 오버랩이 되었다.

 

공부를 하다가, 

우리는 이성 친구가 없는 곳으로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늘 언제나 백주년 기념관처럼,

윤상의 그것의 기념 음악처럼 위험한 것이다.  

 

어째서 부자는 가족이 있고, 자식들이 있는 것인가? 그것은 마음이 가난한, 가난한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자식들은 음표와 같다. 그것이 양표가 되지 못한다. 여자들은 음표와 같고, 아무리 양표를 애써 보아도, 그것이 도리어 음표로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남자들은 말투부터가 양표이다. 남자들은 아흔아홉마리의 양을 갖고 있으면서도, 나머지 잃어버린 한 마리를 찾기 위해서 애를 쓴다. 음표를 아는 여자는, 그러다가 몇 번의 스칼렛 레터는, 마음의 불꽃이 그만 이그나티우스 로욜라, 타오르고, 사탄에게도 쫓기고, 천사에게도 쫓기는 심정이 되는 것이다.

 

세상 누가, 그와 같은 아틀란티스를 알 것인가.......

 

누가......

 

그렇게 어느, 가볍게 돌아보았다. 

 

생각이나, 말투, 삶의 습관 같은 것이, 마치 모든 것이 장혜진, 정해진 것 같은 것이다. 

 

이 앨범의 마지막 세 곡이 그렇게 현기증을 일으킬 것 같다. 어쩌면 미국 감독 아무개의 현기증보다, 더욱 깊은, 인간의 사물적 존재로서의 한계 같은 것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 

 

부자 기독교인도 기독교인이다.

부자 기독교 처녀도, 기독교인이고, 사람이다. 

 

그쪽 예장, 부자들의 기독교가, 몇몇의, 설교가 늘 이상하고, 뭔가 수상하고,

선민사상으로 굴곡지고, 정해진, 장혜진 말이나 반복하는 것은

어쩌면,

 

부자 기독교 처녀의 숨은 알파를 돌보기 위함일 수 있다.

 

남자는

그럴 필요가 없다.......

 

*

 

예수님의 잃어버린 양의 비유는 그렇게

약간 우스운 것이 있다......

 

슬픈......

 

 

 

 

 

 

 

 

 

 

'포토샾'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험시험시험  (0) 2023.11.16
일본 문학이란 있는 것인가?  (0) 2023.11.10
영원한 책표지  (1) 2022.12.12
인간은 슬픈  (1) 2022.11.10
오직 몇 명 뿐인 세상  (0) 202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