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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민중문화이야기

콜드 게임과 옥탄가

by 마음대로다 2023. 3. 11.

콜드 게임과 옥탄가

 

 

 

 

 

 

 

 

 

 

 

 

하이퍼 하이 팰리스에 들어가서, 현균쓰 에세이를 쓰지 못하는 것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처음에는 한국 사람들이 알아듣는 것이 많지만, 계속해서 붉은색 안내줄의 생기고 안 생기고 하는 현상 앞에서, 지지부진하고, 일본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어를 그것의 에쎈스만 얻어내는 것처럼, 나의 말에서, 나의 애착에서, 나의 기질에서 얻어내는 것이 많은 것이다. 그것은 같은 현상이고, 그것은 같은 어떤 존재이다. 그래도 콜드 게임이 될 것 같은 것은, 아무래도 드물고, 드물드물, 혹은 스물스물, 가슴이 많이 아프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다만 앙드레 가뇽의 음악이나 들으면서, 신세한탄이나 하는, 그런 에세이, 현균쓰 에세이의 다른 면모의 영원한 시간인 것인가? 만일 옥탄가가 높다면, 술 먹고, 해외여행 많이 가고,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도 보고 해도, 별다른 자기만의 어떤 샘물 같은 그런 에세이는 쓰지 못할 것이다. 만일 옥탄가가 낮고, 가진 재산이 정말, 어떤 정령치 같은, 아끼고 사랑스러운 기억들의 총산이고, 그것의 애착 인형이며, 잉여 축적 같은 것이라면, 그가 갖고 있는 재산은, 그가 갖고 있는 지식과 같은 모습일 것이다. 도서관에서 그것은 역력해진다. 도서관 전쟁도 할 줄 아는 민족이, 하루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서 가시가 돋는다 하는 말처럼, 말을 한 사람, 그 한 사람, 그 한 국, 한국, 그 보다 나을 수 있는 것이다. 도덕적 돌파구가 생기지 않으니, 도서관 전쟁이라도 하는 것이면, 얼마나 도리어 도덕적 보너스까지 누군가에게서 얻어지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 우리는 그런 식의 어떤 잉여적인 상상이 없었다. 내가 서초 국립도서관에서,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여행을 떠나는 상상으로나마, 그 아까운 어떤 와꾸를, 한번 소비하고, 날씬한 여배우와 공부한답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상상을 하면서, 그것의 참기름 냄새를 한번 일으킨 것이 어쩌면 전부였을 것이다. 우리는 늘 그랬던 것이고, 우리의 재산들이, 다만 사탄가, 옥탄가가 높아서 쌓인 것이 아닐 것인데, 앞으로는 영영이 그렇게만 보일 가능성과 위험, 어떤 위험 도시 같은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다.

 

나는 지금 흰머리가 굉장히 늘었다. 그것을 보면 나이가 엿보이는 것 같다. 하지만 피부는, 자세히 보면, 삼십 대처럼도 보인다. 그리고 전체적인 체력은, 항구에서 검수원으로 일하면서, 오히려 젊었을 때보다, 증진되었다. 만일 오토바이를 타게 되면, 정말이지 꽃중년이 되는 것이다. 아름다운 오토바이를 타면, 그러다가 교차로에서 멈추면, 짐이 곧 꽃이다 그렇게 웅변하는 것 같을 것이다. 오토바이는 사람들을 젊게 만든다. 그런데도 지지부진하고, 지금 보니까, 우리나라 산업체에서, 네이키드 바이크가 단종되어 있었다. 그것을 정말 지금 알았고, 일본은 어떤 것들이 단종되었는가 한번 그래서 생각하게 되었다.

 

도대체 무엇이 도쿄 더블유비씨 일본전 콜드게임으로 우리를 이끌었던 것인가? 원인이 있으니까, 그런 참담함이 발발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유플러스 어떤 앱의 이름이 유독이라고 있는데, 유독 그런 생각이 든다. 계속해서 옥탄가가 높아지는 것들을 보면서, 무엇이 진정 그랜저 디자인을 늘 그렇게 심란하게 만드는지, 정명석이 그러는지, 신천지가 그러는지, 아니면 이런저런 트로트 프로그램이 그러는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내가 요즘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 프놈팬, 이번 패배의 어떤 것인가, 그런 느낌은 있다. 옥탄가가 높으면, 언제나 재산이 늘고, 경기에서 승리하고, 그런 느낌은 있다. 그렇게 우리는 연탄가의 옥탄가가 늘어난다. 우리는 과거에 연탄을 때면서, 누군가의 말마따나, 오직 삶의 확률로만 질주를 하였던 것이다. 이번 호넷 신형 오토바이가, 한국에서도 시승회를 가졌고, 그런 내용을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었는데, 다만 보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감동적일 수 없었다. 사람들도 옥탄가를, 사탄가를 염려하고 있었다. 그랜저 디자인이, 사진으로, 필름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로 보면 더 이상하게 보인다고, 쓰리 쿠션 경기도, 경기장에서 보면, 선수들이 화면에서보다 더 날씬해 보인다고, 우리는 어쩌면 피를 토하면서, 그렇게 좋은 소리를 세이브하고, 득음하여서, 미래 에셋 세대에게 그것의 자산을 넘겨주려고 하는지 모른다. 마치 가볍게, 현대 디자인 팀에 옥탄가의 미국인 첩자가 있어서, 그랜저 디자인을 그렇게 파헬벨의 케논을 만들었다고, 그렇게 전가하고 싶어하는지 모른다. 그런데, 신형 호넷도, 그런 옥탄가의 압축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늘 언제나, 자연적인 불규칙의 익살로 넘기는 것이 있고, 그것이 도리어 빛이 나는 것이 있다. 그러나 우리들의 이상한 디자인은, 순창 농협 구림의 이번 참사처럼, 잘 넘어가지지가 않는다. 나를 돋보이게 하는 매력은 있는 것 같다. 오래된 포르테 쿱을 타고 가다가, 그것이 어둠 속에서 다가오는 것을 보면, 너무 이상하고, 옥탄가 세상의 귀멸의 칼날 같고......

 

 

 

*

 

 

 

그러다가

 

흥미로운 경기다 싶어서 시청하였는데,

우리는 그만,

우리들의 거울을 보고 말았던 것이다.

거울을 보는 것 같다가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는 것 같았다.......

 

 

지금껏

항상 일본이 이기면 거기서 거긴 것 같고

우리가 이기면 이상한 것 같더니

 

오늘 처음으로

혼다 호넷 신형 칠오공의 면모를 보는 것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