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역 조사원이 되어서, 수맥을 어떻게 파악해서, 사람이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총명한 아이들이 저절로 공부도 잘할 수 있는 지역을, 정말이지 옛날 사람처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탄이 지배하면, 성탄이 지배하는 것 같으나, 그렇지 않고, 사탄이 지배하면, 사탄이 지배하는 것 같으나,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 어떤 식으로든지, 사람의 지식이, 처음에는, 칠 년 동안 살이 찌다가, 나중에는 살이 빠지고, 서로 잡아먹는 형식이라는 것이, 창세기에도 기록이 되어 있는 내용이다. 사탄이 지배해도, 견디고, 주자를 파악하며, 주된 자기, 주된 공기, 주된 기쁨, 넓은 공간, 혼자만의 시간, 필요한 것은 사랑일 뿐, 혼자만의 방, 그렇게 살아가고, 성탄이 지배하면,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친구 만나 술을 마시고, 교회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아침에 예배 보고, 그날 저녁에도 술을 마시는, 술이 술을 당기는 현상을 우리는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으나, 나는 누군가 내 입술을 잡아당기는 것도 같았다. 그러면 나의 머리에는, 디지털 hud 같은 것이 떠서, 주된 클래식의 세계에서부터 멀어지는 것이, 그것의 경고등이, 휴대폰의 약 같은 것이 표시가 되는 것이었다. 우리의 마음은, 놀고 싶고, 그리고 공부하는 것이 즐거운 그런 영재가 있는 것이다. 공부하는 것이 즐거우면, 그것이 그렇게 우주 스테이션의 도킹처럼, 노는 것의 즐거움과 만날 수 있겠는가?
친구가 언제부터, 콩쥐의 독에 물이 빠진 것을, 두꺼비가 잘 막아주어야 하는데, 그런 두꺼비가 없는 것처럼, 그렇게 어려운 세상과, 공부에 자신 없음과, 친구가, 친구를 잘 못 만나 공부를 못하는 운명으로 이끄는지, 그 시점이 어떻게 되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는 것이다. 내가 교회 친구를 거론하지만, 내 친구 중에, 시인 한 명 나오지 못했다. 우리는 우리의 죄를 시인해야지만, 시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죄를 시인하는 것은, 너무나 무섭고, 정말 지옥의 레보로터리에 끌려가는 것 같고 그런 것이다. 너무 뻔뻔하게 죄를 자랑하는 것도 그렇다. 그런 사람은 있을 수가 없고, 정말 재벌집 아들이나 딸, 특이 아들들이 그럴 것처럼 상상이 되는 것이다. 보통사람들은, 노태우, 그럴 수가 없는 것이다. 전두환은 죽고 없는데, 대신에 전두환을 내세우는 것은, 죄를 시인하지 못하고, 시인이 되지 못하는, 그런 혈맥과 수맥의 발악이 아닌가 한다. 우리가 시인이 아닌 것 같아도, 사람들이 보고, 그래 씨발 전두환, 그렇게 공산당 선언을 할 것 같았는데, 막상, 막삼, 그렇지는 못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죄를 너무 시인하는 것이 고통스럽기는 해도, 죄의 색을 지날 때, 그것의 구도를 우리가 알고, 모르는 것 같아도 알고, 그와 같은 때의 의식이 매우 신성하고, 문학적이며, 고급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탄이 지배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교회까지도 사탄이 되고, 학교도, 철학도, 철학과도, 민족의 역사도, 영화의 흐름도, 무수한 인기작들도, 천만, 이천만, 삼천만 영화도 모두 사탄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래 씨발 전두환, 공산당 선언을 할 것 같은 무수한 가능성이 열린다.
그러니 영화에서, 일본군으로 나왔던 사람들도 한국 사람이고, 중국군으로 나왔던 사람들도 한국 사람인 것을 아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성탄의 지배 아래에 살고 싶어한다. 그 옛날의 영화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하지만 클래식의 지배에 대해 눈을 뜨지 못하면, 우리는 교과서를 잃게 되고, 교과서를 잃게 되면, 우리가 과거에 교육을 받았다는 사실까지도, 그것의 흔적이, 기억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주자를 알아서, 사탄의 지배를 받고서도, 우리가 마치 성탄의 지배에 살고 있는 것처럼 살아갈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성탄의 지배를 살고 있는 것 같아도, 수많은 관계와 관계 속에서, 결론적으로 일본군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중국군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오직 전투 뿐인 영화 마지막이, 잘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얼굴이 바뀌는 것인지 모른다. 그리고 너무 공부를 많이 했는데, 그것을 어떻게 알아서, 크리스마스이브날 친구가 부르고, 아침에 예배보고, 저녁에 또 부르는 기적 같은 일을 우리가 상상하였는지 모른다...
어느 누가 철학책을 읽고, 마이너스가 되지 않겠는가?
윤동주의 자화상을 읽고도 마이너스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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